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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 LG U+ 소액결제 원천 차단 전화번호

by 코이그레이

소액결제 해킹, 더 이상 남 일 아닙니다

최근 소액결제 해킹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T, SKT, LG U+ 등 주요 통신사들 역시 관련 주의 공지를 내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피해자 중 다수가 소액결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해두었던 사용자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결제가 이루어진 사례들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앱 설정만으로는 해킹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결제 기능을 아예 차단하는 ‘원천 차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킹 수법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소액결제 해킹은 단일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보안 취약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협은 지역 중계기를 통한 무단 접속입니다. 특정 지역의 중계기를 해킹한 뒤, 이용자의 통신망에 침입하는 방식으로 통신사와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또한 해커는 사용자 몰래 결제 한도를 임의로 변경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등의 앱이 자동 로그인 상태일 경우 인증 정보를 탈취해 결제를 우회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결제 한도를 낮추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전화로’ 차단 요청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결제 기능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통신사별 고객센터 전화번호와 차단 요청 시 사용할 수 있는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KT는 080-000-1618번으로 전화하여 “소액결제 원천 차단 요청드립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LG U+는 080-019-7000번으로 연락해 “모든 소액결제 기능을 완전히 차단해 주세요”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SKT 사용자는 080-816-2000번으로 전화해 “해킹 방지를 위해 소액결제를 아예 차단해 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한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결제 기능 자체를 완전히 차단해 달라고 분명하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해커가 침입하더라도 결제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톡 보안 설정도 꼭 병행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계정에 대한 보안 설정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합니다.
카카오톡이 자동 로그인 상태로 유지될 경우, 해커는 인증 메시지나 문자를 가로채어 결제를 우회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우선 카카오톡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국가별 로그인 제한’을 설정하여 국내 이외의 지역에서의 접속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고, 이메일을 등록해 외부 접속 시 추가 인증 절차가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월 1회 이상 결제 내역 확인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월 1회 이상 소액결제 내역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통신사 앱에서 결제 내역을 확인하면 이상 결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첫째 통신사에 전화해 소액결제 기능 자체를 원천 차단해야 하며, 둘째 카카오톡을 포함한 주요 앱의 계정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 정기적인 결제 내역 점검을 통해 이상 거래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소액결제 해킹은 더 이상 일부 사용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디지털 환경이 편리해질수록 위협도 함께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통신사에 전화해 소액결제 원천 차단을 설정하고, 스마트폰 보안을 점검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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