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받은 감동의 독자 레터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83년생의 직장인이예요.
저는 유통사 MD는 아니고 ○○○○업무를 하고 있어요. 서점에서 그냥 끌리는대로 집어 집으로 가져왔지요. 읽다가 쉽게 읽히고 공감과 탄식을 불러오더라구요. 작가님 글들의 주석을 따라 다른책도 주문해서 읽어보려구요. 글을 읽고 머리를 쎄게 쿵 맞은거 같아요.
연령대도 비슷하고 몸담고 있는 세계도 비슷한데 (저는 ○○○ 계열사에 있다가 ○○으로 이직한) 이 작가는 이런걸 깨달았구나.. 나는 뭘한걸까? 뭘하면서 살아가야할까 라는 생각이요. 소름돋게 제 속에 들어갔다 나온거 같은 글들..
무기력한 나의 심리, 영세업자 사장님이 부자가 되어가는 모습(외제차는 기본;;)..월급 따박따박 모아서 대출상환하는..경영 경제 이런거 1도 모르구요.. 유일하게 한게 삼성전자 주식 좀 사놓은.. 제 자신이 무기력 한걸 아는데 세상이 이러니까 이렇게 살아지겠지 라는 자기 위안으로 살고있어요.
지독한 과로로 입원도 해봤고.. 건강검진에 고지혈증, 간장약이나 받아오고 몸도 많이 망가져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재택근무 덕으로 새벽시간을 이용하면서요) 작가님 글 내용을 인용하자면 좀더 적극적으로 무기력한 나를 제가 건져내보려고 합니다.
책을 읽고 감사함을 적극적으로 써본건 딱 2번째인데요.(태백산맥과 아리랑 읽고 조정래 작가님께 써본게 처음임 그것도 거의20년 전이요)
작가님도 저같이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위로 받는 독자가 있고 이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글로 표현하여 작가님도 위로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의 청춘도 오늘이 가장 아름답고 젊은날입니다^^
- 동시대를 살아가는 워킹맘 독자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