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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정부지원

창업시 자본금 1억 쉽게 마련하는 방법

기술보증기금 편 - 기술보증기금, 여러분도 받을 수 있습니다.

by CREATIVE PARTNERS

안녕하세요. Roy입니다.

오늘 오전에 고객사 대표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신규 법인을 설립했는데, 기술보증기금에서 2억 보증 승인을 받았습니다.
가이드 해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큰 돈을 확보하였어요.



신규 법인을 설립한 대표님인데, 사업 자금이 필요해 여기저기 알아보시다가 저한테 물어보셔서 기술보증기금을 소개해드리고 여러 가지 가이드를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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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초기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흔히 투자 혹은 대출을 가장 쉽게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투자는 투자금을 수령하는 대신에 주식을 투자자에게 교부하여야 하므로 창업자의 지분희석이 발생합니다. 또한 대출은 지분을 교부하지는 않지만 매달 이자를 납부해야 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원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오늘은 자금조달 방법 중 대출을 활용하여 손쉽게(?) 창업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손쉽게라고 표현한 이유는 절차가 과거 대비 간단해졌고, 법인으로 대출받는 경우 대표이사 연대보증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설립한지 얼마되지 않는 법인의 대표가 은행에 무작정 방문해서 대출받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담보가 있지 않은 이상 문전박대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력이 오래되고 재무제표가 우량하지 않는 이상 법인의 신용도가 매우 낮아 신용대출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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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는 기술보증기금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정부에서 출연한 기술금융전문기관으로 주요 업무는 보증제도가 있습니다.


보증제도는 담보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무형의 기술을 심사하여 기술보증기금이 기술보증서를 발급함으로써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기술보증기금이 은행에게 '기업이 돈 못갚으면 우리가 대신 갚아줄테니 기업에게 대출해주세요' 라는 뜻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이라고 해서 혁신적인 기술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이 하는 사업이 기존 서비스보다 개선점이 있어도 신청가능합니다.

따라서, 창업을 하는 분 중에 자본금이 부족하다면 기술보증기금 보증제도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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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신청을 하게 되면 회사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됩니다. 보통 회사 평가시 고려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증 심사 평가 요소

1. 창업자 역량(업계 경력, 자격증 보유 등)

2. 지적재산권 (상표, 특허권 등)

3. 창업 아이템 사업성

4. 창업 아이템 시장성

5. 기술개발인력 보유 유무



이 중에 1번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앱 개발을 하는 법인이라면 창업자가 전산학과를 졸업했거나 관련 업종에서 경력이 있다면 가점 요소가 됩니다. 만약에 사업 하려는 업종과 창업자의 경력이 관련성이 너무 없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1~2억 정도의 보증 승인은 담당자의 재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였습니다. A지점에서는 퇴짜를 맞았지만, B지점에서는 승인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첫 상담에서는 회사의 역량이 부족하여 보증이 불가하다고 했다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어필하니 결국 보증 승인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창업자의 준비성 + 처절한 의지가 있다면 생각보다 손쉽게(?) 거액의 사업자금을 마련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과 같은 정책기금에서 취급하는 보증상품은 법인의 대표이사 연대보증이 폐지되었으므로 과감하게 보증대출을 이용하여 사업 자금조달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의 성공을 돕기 위한 전략, 회계, 재무, 세무 자문을 제공합니다. 문의가 필요하신 분은 roy@creativepartners 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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