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서비스 기능 비교> 윌라 vs 밀리의 서재

by 크랜베리

오디오북을 꾸준히 듣다 보면, 각 서비스의 UX/UI 차이가 사용 경험을 크게 바꾼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윌라와 밀리의 서재는 모두 전자책·오디오북을 함께 제공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서로 다른 강점과 불편함이 뚜렷하다. 아래는 오래 사용하며 체감한 기능 중심 비교다.




1. 내서재 기능 비교


<윌라>

이용 중인 도서, 찜한 도서, 주간/월간/연간/누적 읽은 독서량 비교, 도서 카테고리 이용 현황, 그리고 북마크·하이라이트 모아보기까지, 오디오북 기반 개인 서재 기능이 직관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듣기 경험’을 중심으로 한 UI라 가볍고 빠르게 접근하기 좋다.


<밀리의 서재>

월간 독서 캘린더, 월간/연간/누적 그래프 통계, 독서활동 요약, 그리고 하이라이트·한 줄 리뷰·포스트·필기까지, 사용자가 남긴 기록을 시각화해 준다. 읽기–쓰기–듣기 기록을 통합한 종합 독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2. 오디오북 재생 UI 비교


<윌라>

1. 안정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어

윌라는 오디오북에서 기대하는 핵심 기능을 깔끔하게 제공한다.


- 읽기 배속 조절 가능

- 앞/뒤로 초 단위 이동

- 시리즈 자동 연속 재생

- 목차 기반 챕터 이동

- 타이머

- 재생 중 다른 사용자 리뷰 확인 가능

- 일부 도서는 AI 자막 지원

- 시리즈형 책 자동 재생


2. 전자책–오디오북 전환의 불편함

윌라에서도 전자책을 보면서 오디오북을 듣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접근 방식이다.


1. 플레이어를 닫고

2. 책 정보 페이지로 다시 이동한 뒤

3. 전자책을 열고

4. 해당 페이지를 직접 찾아야 한다


즉, 즉시 전환이 되지 않아 흐름이 끊긴다.

듣기와 읽기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용도로는 다소 불편한 구조다.


<밀리의 서재>

1. 세밀한 조작 + 전자책 완전 연동

밀리는 재생 조작 기능이 더 유연하다.


- 1시간 단위 이동

- 원하는 초 직접 설정 가능

- 읽기 배속 설정

- 타이머

- 반복 재생

- 읽기/듣기 전환 가능

- 목차 선택

- 시리즈 선택 가능 / 연속 자동 재생은 없음 가장 큰 아쉬움


전자책과의 ‘페이지 연동’은 장점 : 읽기/듣기 밀리페어링 기능. 밀리의 강점은 오디오북에서 듣던 지점 전자책 동일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 덕분에 듣다가 “여긴 글로도 보고 싶다” 싶을 때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 읽기+듣기 동시 재생은 불가

단, 일부 도서만 동시 재생이 가능하다.

- 동시에 듣는 건 예전에 테스트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제공되지 않음


그래서 때로는 밀리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윌라 전자책을 켜놓는 기묘한 조합을 사용하게 되기도 한다.




3. 총 비교


<오디오북 안정성>

- 윌라: 안정적, 오류 적음

- 밀리: CarPlay 오류 있음


<읽기 배속 설정>

- 윌라: 지원(사용자 설정 가능)

- 밀리: 지원(사용자 설정 가능)


<초/분 이동 기능>

- 윌라: 앞/뒤로 초 이동

- 밀리: 원하는 초 직접 설정 가능


<큰 단위 이동>

- 윌라: 초 단위만 제공

- 밀리: 1시간 단위 이동 지원


<시리즈 연속 재생>

- 윌라: 자동 연속 재생 지원

- 밀리: 미지원


<목차/시리즈 이동>

- 윌라: 지원

- 밀리: 지원


<다운로드>

- 윌라: 지원

- 밀리: 지원


<타이머 / 반복 재생>

- 윌라: 타이머 O / 반복 재생 X

- 밀리: 타이머 O / 반복 재생 O


<사용자 리뷰 확인>

- 윌라: 지원

- 밀리: 지원


<자막 지원>

- 윌라: 일부 도서 제공

- 밀리: 없음


<전자책 오디오북 전환>

- 윌라: 가능하지만 과정이 번거로움(책 정보 이동 페이지 직접 찾기)

- 밀리: (밀리페어링 기능) [읽기/듣기] 토글로 전자책 페이지 자동 이동


<다른 기기 동시 재생>

- 윌라 : 불가능

- 밀리 : 가능


<내서재 기능>

- 윌라: 듣기 중심 기록(북마크·하이라이트·통계)

- 밀리: 캘린더·비교 그래프·필기·포스트 등 기록 다양


<장점 요약>

- 윌라: 안정적 재생, 시리즈 자동 이어 듣기, 오디오북과 전자책 동시 사용 가능

- 밀리: 동시에 다른 기기 재생 가능, 듣던 위치 그대로 전자책 페이지로 자동 이동, 독서 데이터 풍부


<아쉬운 점>

- 윌라: 전자책 전환 과정이 불편

- 밀리: 시리즈 연속 재생 없음, 오디오북과 전자책 동시 사용 불가, 간헐적 카플레이 오류 있음




두 서비스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고, 제공하는 도서도 서로 달라 결국 둘 다 함께 이용하게 된다. 종이책이 읽기에는 더 편하지만, 앱을 이용하면 연간 독서 통계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디오북으로 계속 들을 수 있어 읽고 싶은 도서를 놓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서비스별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앞으로 불편함들이 조금씩 개선되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각 서비스의 장점을 잘 활용하며 만족스럽게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