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문득 떠오른 생각 (ft. 1박2일 인천여행)
내 주변에 오래 있는 사람이야말로 찐 인연이다
자유공원 [ 自由公園 ]
요약: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 응봉산(鷹鳳山)에 조성한 공원.
응봉산 전체를 자유공원이라 부르는데 조성연대는 서울의 파고다공원(1897)보다 몇 년 앞서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인천항 개항 뒤 1888년 외국인 거류민단(居留民團)에서 관리 운영하여 당시 시민들은 이를 각국공원(各國公園)이라 불렀고, 그 뒤 일본의 세력이 커지면서 1914년 각국 거류지의 철폐와 함께 공원 관리권이 인천부(仁川府)로 이관되자 그때부터는 서공원(西公園:일본인들이 이른바 神社를 지어놓은 동공원이 따로 있었음)으로 불렀다. 1945년 해방 후에는 만국공원(萬國公園)으로 불렸다.
자유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응봉산 정상에 세워진 1957년 10월 3일부터이다. 지난날 이곳에는 존스턴 별장(인천각)·세창양행숙사(청광각) 등의 건조물이 들어서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없어졌다. 충혼탑을 비롯하여 석정루(石汀樓)·연오정(然吾亭) 등이 있으며, 학익고인돌[鶴翼支石墓]을 옮겨 보존하고 있다. 자유공원은 인천 시가지와 주위의 연산(連山)·항만·앞바다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민의 휴식·위락장소이며, 미술대회·글짓기대회 같은 각종 행사도 자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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