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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속초는 옳다. 설악산+동해 청초호 당일치기 여행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은 지루하지가 않다

오랜만에 주말에 벙개로 다녀온 동해. 4월의 속초는 너무너무 좋았다. 서울에서 막히기 전 일찍 출발해서 2~2.5시간쯤 달린 후 부지런히 움직이면 산과 바다 모두를 구경할 수 있는 속초.

설악산 입구로 들어가면서는 그리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봄 날씨. 겨울을 이겨내어 새로 피워내고 있는 색색이 다양한 아름다운 꽃들이 산책로를 걸어갈 때 반겨주었고, 케이블카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그 자연의 풍경을 눈과 코와 귀로 오롯이 맞았다. 산림욕 하기 최적인 요즘!

 또한, 동해와 호수인 청초호도 설악산서 30분 내 거리에 있다. 이곳의 특산 음식인 물회, 아바이 오징어순대를 맛보지 않을 수 없지. 운 좋게도 식당서 호수가 바로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고, 맑은 호수를 보며 음식을 즐겼다.
 근처에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멋진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도! (요새 연관된 가수분들 공연으로 바쁘셔서 아쉽게 뵙진 못하고..)
 그리곤 동해가 보이는 해수욕장을 보며 거니니, 눈 그리고 머리가 행복해졌다. 마무리 저녁으론 감자옹심이를 먹고, 피로를 커피 당으로 채워가며 운전해 귀가.

이곳저곳 해외를 다녀오다가 오랜만에 국내, 속초를 다녀와 느낀 건 세계 유수의 관광지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좋다는 것! (세계의 명산들, 내가 가 본 수많은 아메리카 유럽 등해변들보다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 정말이다. 그, 그럴거야 ㅋㅋ)
 훌륭한 인프라, 깔끔한 시설들, 눈과 입이 즐거운 특산물들의 한식 등 이게 바로 속초, 한국의 경쟁력이 아닐지.

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대화가 잘 되편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은 지루하지가 않다. 하나도!!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지.


가능하면 1박 이상, 부지런하면 당일치기로 가능하다.
여름 전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연인, 친구,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시길!


속초시 [ Sokcho-si , 束草市 ]
요약: 강원도 북부 동해안에 있는 시
면적(㎢): 105.72
행정구분: 8행정동(13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461(중앙동 469-6)
꽃: 국화 /나무: 은행나무 / 새: 비둘기
인구(명): 82,670(2016년)

강원도의 동북쪽, 위도상으로는 동경 128° 28′ 29″, 북위 38° 12′ 17″ 사이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고성군 토성면, 서쪽으로 인제군 북면, 남쪽으로 양양군 강현면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동해에 면하며, 동서 길이는 19㎞, 남북 길이는 9㎞에 이른다. 면적은 105.72㎢이며, 8행정동(대포동·노학동·조양동·영랑동·교동·청호동·금호동·동명동) 13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를 상징하는 나무는 은행나무, 꽃은 국화, 새는 비둘기,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의 이미지를 차용한 '해오미'이다. 시청 소재지는 속초시 중앙동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속초시 [Sokcho-si, 束草市]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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