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탄 스노보드 기록_2502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레포츠의 꽃은 스노보드와 스키. 얼마 전 다녀온 내용을 정리하며, 동시에 또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다시 탈 것을 기약하며 기록해둔다.
몇 년 만에 탄 스노보드 기록_2502
1. 국내 주요 스키장 폐장일
한국의 알프스라는 강원도 평창군 주변에 몰려있는 스키장. 눈도 잘 오고 기온이 낮아 잘 녹지 않아 관리하기 좋아서 이 주변에 스키장이 많은 듯. 올해 초 아직 알펜시아, 용평, 휘닉스파크, 하이원 등 안 닫은 곳도 있으니 참고!
cf. 2025년 스키장 하반기 오픈 개장 예정일
매년 보통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개장하며, 각 스키장마다 개장일이 다르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함.
2. 스노보드 준비물(스키장 갈 때) 리스트
1) 필수 품목
가. 스키복 상하의 및 스키장갑 - 방수되면 OK
나. 상하의 속에 입을 옷들 - 탈 당시 0도~영하 10도 감안
다. 시린 귀를 덮을 수 있는 털모자 or 후드가 달린 옷
라. 헬멧 - 왕초보도 그렇지만 빠르게 익스트림으로 즐기는 고수는 더욱 필수일 듯(빠르게 속도 내서 내려갈 때가 꽤나 위험)
마. 고글 - 눈 보호 및 햇볕 자외선 차단 등/ 렌즈 - 안경 착용자는 렌즈를 낀 후 고글을 껴야 편함
바. 목밴드(스카프) - 추위 및 보호용
2. 선택 품목
가. 위 필수 품목 중 선택해도 될 것들
나. 보호대 - 엉덩이 or 무릎 등 속에 입는 게 있음
다. 핫팩 - 한 개 넣어두면 체온을 높여주는데 상당히 유용
3. 주요 렌탈가능 품목
가. 스노보드 및 스키 장비
a. 스노보드 - 데크(양발 각 보드판 2개), 부츠
b. 스키 - 데크(양발 각 스키판 2개), 부츠, 스키대(양팔 2개)
나. 보드복 - 요새는 보드복도 빌려주곤 한다고.
* 장비들이 부피 및 무게가 꽤 나가다 보니 장비 위주로 렌탈하여 쓰고 반납하는 게 일반인에겐 효율적
3. 보딩 기록용 후기_2502
거의 6~7년 만에 타보고 싶어 오랜만에 스키장 가서 탄 스노보드. 상당히 오랜만에 탔으나 큰 어려움은 없이, 최상급 코스에서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재밌었다. 처음 스노보드 초반 몇 년 간 탈 때 다리에 알이 배는 현상도, 지치지도 않았던 건(6시간에 10번가량 타고 내려왔는데도) 평소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운동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 10여 년 사이 및 그 이후엔 특히 관절을 주의해야 할 거 같아 미루던 스키장을 벼르고 가봤더니, 해가 지나기 전 가길 잘했단 생각. 타보고 싶어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어떻게든 체력이 더 좋을 때 꼭 가보시길 권한다. 운동을 몇 달 간 안 했다면, 하체 근력 운동을 최소 한 주 정도 하고 가면 좋을 듯. S자 턴으로 즐기면서 내려가는 건 아직 10중 4 정도... 다음에 탈 땐 더 수월히 타고 잘 즐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