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툭튀. 입이 유난히 튀어나온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인데요. 많은 분들이 치아교정을 통해 돌출입이 개선되길 희망하십니다.
돌출입 개선을 위해서는 그 원인과 구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경우에 따라 발치를 할 수도 있고 교정 장치만으로 교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돌출입의 원인
입이 유난히 튀어나와 보이는 돌출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어릴 때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을 빠는 습관이 있는 경우 돌출입이 될 수 있고요.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짧거나 덜 발달된 경우도 돌출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뻐드렁니, 개방교합(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과개교합(위 치아가 아래 치아를 과도하게 덮는 경우) 등의 경우도 입이 튀어나와 보이게 되죠.
돌출입은 옆에서 봤을 때 윗입술이 약 10~15도(수직 기준선) 이상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코 끝에서 턱 끝에 이어지는 라인을 기준선으로 봤을 때 동양인의 경우 윗입술이 기준선보다 살짝 뒤쪽에, 아랫입술은 기준선과 일치할 때가 가장 이상적인데 윗입술이 앞으로 많이 튀어나와있을 경우 돌출입에 해당하죠.
이럴 때에는 치아교정으로 치열과 치악 개선이 가능합니다.
돌출입 교정
돌출입 교정은 케이스별로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치아가 돌출된 경우와 상악 잇몸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인데요. 유형별 개인별 상황에 따른 교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치아가 바깥쪽으로 돌출된 경우라면 빈 공간을 이용해 치아를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교정이 진행됩니다. 튀어나와 있던 치아들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심미적 개선이 이뤄지는 것이죠.
이때 구강 내 공간이 협소해 치아 이동이 힘들 경우 발치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출입이 심하지 않고 공간 확보가 충분할 경우엔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이 진행되니 정확한 검진을 통해 개인별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잇몸이 돌출된 경우라면 앞니의 각도를 잡아가며 잇몸 뼈와 치아를 뒤쪽 방향으로 함께 이동시켜 치열을 개선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잇몸 뼈 자체가 많이 돌출되거나 턱관절 등 구강 골격 자체의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악궁(턱관절) 부족으로 생기는 돌출입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이미 성장을 마친 성인의 경우 악궁 확장장치가 사용되는데요. 말 그대로 상악과 하악의 공간을 넓혀주는 장치입니다.
성장 중인 아이들의 경우 입천장 폭을 전체적으로 넓혀 구강을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교정이 진행됩니다.
돌출입 교정기간은 개인의 구강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치아의 위치만 옮기는 경우라면 짧게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소요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골격구조의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3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협조에 따라서도 교정기간에는 큰 차이가 납니다. 정기적인 내원과 철저한 구강관리가 교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돌출입 교정의 비용은 교정방법과 교정 장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교정장치에 심미적 기능이 더해진다면 비용이 더 높아질 수 있겠지요.
돌출입 교정은 의료진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따라 교정의 방법과 결과에 큰 차이가 나는 교정입니다.
때문에 무작정 비용이 저렴한 치과를 선택하기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철저한 관리까지 잘 진행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치과를 선택한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돌출입 때문에 오랫동안 속앓이를 하고 돌출입을 콤플렉스로까지 여기는 분이라면 교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기 바랍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