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화니단로 여행자들> 펀딩 오픈 12/31 오후 12시
태국의 빠이에서 두 달, 한국의 이태원에서 세 달, 미지를 탐험하는 여행자로 살았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며칠은 그 공간이 낯설고, 어색하여 오감을 예민하게 세우고, 모든 것을 특별하게 바라보곤 합니다. 또 몇 주가 흘러 여행지의 일상이 단조롭게 반복되면 그때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는 사람들입니다.
하필 내가 여행을 온 그 시기에, 그 장소에 함께 여행을 온 낯설고, 친근한 타인들. 우리는 어떻게 지금 여기서 만났을까, 생각하면 그들의 면면이 너무도 특별하게 반짝거려서 그들을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가 다 운명 같으니까요.
여행지에서 잠깐 마주쳤을 뿐인 행인의 삶이 궁금해 한참 뒤를 돌아보고, 궁금해한 적이 있나요?
여행지에서 저는 그들의 일생 중 한 조각을 볼 뿐입니다. 그밖에 내가 모르는 무수한 영역은 애정을 담아 상상하곤 했어요.
일주일에 딱 한 번만 제대로된 식사를 하던 환, 하루에 세 번 이슬람 사원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오던 케르티, 매일 게이 클럽에 모이곤 하던 퀴어 청소년들, 평범하고도 특별한 그들의 일상은 <화니단로 여행자들>의 원재료가 되어주었습니다.
세계 각지의 요리로 매일 다른 메뉴를 선보여 팔던 활기찬 음식점 '메이창', 빠이 야시장에서 500원 남짓에 팟타이를 팔았던 뜨거운 공간 '루미콧', 여행하며 오래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304호. 이제는 익숙하고 그리운 여행지의 공간들도 <화니단로 여행자들>을 상상하는 배경이 되어주었습니다.
여행지 곳곳,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 그 공간과 그 사람들은 선뜻 화니단로에서 생동하게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되어 주었어요.
덕분에 화니단로는 시끌벅적하고, 다채로운 공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몽상가들이 다 같이 모여 파티하는 그곳, 소외당하는 것들을 환대하는 세계, 일상과 가장 동떨어진 여행지, 화니단로에서는 기묘하고 슬프지만 유쾌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이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지금 만나보세요.
<화니단로 여행자들>은 1장부터 4장까지 장마다 5개에서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소설입니다.
'온라인으로 고민 상담을 해주는 신당방', '공을 심으면 손가락이 자라나는 오렌지 나무', '체코에서 온 비디오 아티스트의 조금 이상한 작업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이 겹쳐지는 장소', '이상하고, 웃긴 사람들이 모여 하루를 마음껏 낭비하는 게이바 브리즈' 등 화니단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나는 깨달았다.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삶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 모든 것이 회복된 뒤 남은 삶. 그것이 너무 좋아 죽을 수조차 없었다."
- <화니단로 여행자들>, '천우' 중에서
당신도 마음속에만 품어둔 세계가 있나요? <화니단로 여행자들>을 손에 드는 순간, 이 모든 낭만과 환상의 세계는 당신의 것이 됩니다.
무작정 몽상하고, 마음껏 상상해보세요. 무모한 사랑도 하면 더 좋고요. 여기, 화니단로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답니다. 인생은 한낱 꿈과 여행에 불과하니까요.
2021년 12월 31일 오후 12시부터
<화니단로 여행자들> 펀딩 시작합니다!
https://tumblbug.com/travelers_in_hawnidanro?ref=GNB%2F%EA%B3%B5%EA%B0%9C%EC%98%88%EC%A0%95
펀딩 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알림신청"을 눌러주시면, 창작자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https://cream2491.wixsite.com/amuamu
소설에 대한 추가적인 사항은 위 웹사이트에서 구경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