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티몬에 위트를 입히다
크리센터 컨텐츠기획유닛의 고군분투 일상 기록기
디자이너 군단 속
소박한 기획자 2인
크리에이티브센터.
무언가 막 참신해야 하고, 어딘지 유니크해야 할 것 같은 디자이너가 대부분인 이 조직에서
평범함을 자부하는 저와 특이함이 도를 넘는
윤혁유님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2011년도 부터함께 손발을 맞춰와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건.... 아니지만 좋은 호흡을 자랑합니다.5년이 넘은 긴 시간 동안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좋은 카피와 컨텐츠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나누곤 한답니다.
저(84년생)와 윤혁유님(88년생) 은 궁합도 안본다는 4살 차이지만 정말 궁합은 평생 볼 일이 없을 것입니다.
주요 업무로는
약을 빨고 있습니다
사내 주요 컨텐츠 기획이나 기획전 카피 작업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나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모바일 콜렉션 업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티몬 앱 메인 화면에서 위와 같은 배너를 보셨을 듯합니다.
고객들이 습관처럼 들어와 보고 소비할 수 있는 모바일만의 컨텐츠를 만들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모바일 콜렉션은 이슈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데일리로 컨텐츠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뭐 가끔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문구나 노잼 문구가 올라올 때도 있을 법 하지만, 그것은 읽는 분들이 이미 아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내외 반응은
꽤 좋은 편입니다
유명 검색창에 '티몬 드립'이라고 검색만 해도, SNS로 퍼진 캡쳐본 배너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신기하고 가끔은 뿌듯하기도 합니다.
간간이 유명세를 타서 못생김과 함께 신문에도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트렌드를 읽다
위트를 입히다
모바일 큐레이션을 맡은 저희 유닛의 하루 첫 일정은 기획 회의로부터 시작됩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물론이고, 간밤이나 이른 아침에 터진 급박한 이슈까지 모두 펼쳐놓고 테마 선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각자 찾아온 기사거리를 보여주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나 SNS에서 핫 한 소재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계절적인 변화에 따른 이슈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정일에 대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것은 기본입니다.
음, 요즘은 '응답하라 1988'이 단연 이슈군요.
그.래.서
이런 카피로, '김'을 올린 콜렉션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최대한 그때 그때의 핫이슈나 시즈널 한 소재들을 고객들에게 재미있게 보여주고, 그와 연관된 필요한 상품까지 큐레이션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매출 데이터 등의 자료 분석을 통해서도 답을 찾곤 합니다.
최근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어떠한 상품들을 앵콜로 요청하는지 등 콜렉션 테마를 선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습니다.
고객님의 마음에
러브마크를 새기려 합니다
현재 소셜커머스 시장, 나아가서는 온라인 마켓 시장은 서로 다른 브랜드를 가지고 같은 비슷한 본질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누가 먼저 고객들의 마음속에 러브마크를 새길 수 있는가’가 고객들의 브랜드 선택 기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바일 콜렉션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위와 같은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구매 경험을 통해 티몬이라는 쇼핑 플레이스가 ‘재미있고 매일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인식을 고객들의 마음속에 새길수 있다면
티몬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나 티몬에서 선보이는 수 많은 상품들과 멋진 서비스들을 더욱 친근하게 선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내일도 약빤 드립으로 티몬을 이용하는 고객님의 마음에 러브마크를 새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