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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목요일
by 티몬 크리에이티브센터 May 04. 2017

236:) 이야기 #1

티몬의 라이프 스타일샵 236:) 브랜드 제작기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구매를 위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지만, 결국엔 구매를 내일로 미뤄 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저희도 이런 경험을 했었습니다. '양말' 하나만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쏟아지는 검색 결과들.  

결국엔 창을 닫아버리곤 하죠.

왜 그럴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문제 인식.

"계절이 바뀌니 반바지에 신을 목이 짧은 양말이 필요해"이 생각으로 양말을 검색하면

뽀송뽀송 스니커즈 발목 양말, 와일드 쿨 패션 유니섹스 양말, 폴로 스타일 신사 골지 남성 양말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이름과 포장, 디자인 모두 자신을 뽐내기 바쁩니다.

다 자기가 좋다고 하니, 비교만 하다가 결국엔 아무것도 구매를 못했습니다.

어쩌면 구매에 있어, 상품의 부수적인 허위 문구나 과대포장이 선택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목표.

곰곰이 고민해보니, 우리의 상품 구매 이유는 부수적인 것이 아닌 근본적인 쓰임에 있었습니다. 양말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옷걸이는 옷을 걸기 위해, 타월은 물기를 닦기 위해. 이와같은 본질을 찾아내고 가려져 있던 본래의 쓰임을 인식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 신는 양말이 다른 소재로 이루어진 것처럼 상품의 쓰임은 재료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허위 문구나 과대포장이 아닌 "[재료]와 [쓰임]에 집중한 현명한 소비문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컨셉, 브랜드 이름.

비움과 채움.

상반된 단어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허위 문구나 과대포장의 부수적인 것을 비우고, 상품의 본질인 재료와 쓰임을 채워 넣었습니다. 비움과 채움은 상품에만 한정하지 않았습니다.

구매하는 사람들의 가득 찬 생활에도 비움으로 여유가 생기길 바라며, 현대인의 쉼 없는 시간에 브랜드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신없는 24시간 중 한시간, 가득 찬 7일 중 하루를 비워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는 삶을 지향하는 236:)을 만들었습니다.


제품 선정.

예를 들어 236:)에서 생활용품인 칫솔을 제작한다면, 다양한 품종이 아닌 칫솔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리 생활 속에 필요한 단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쓰임을 대표하는 상품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전달해 지속적으로 236:)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 신뢰를 형성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우리의 차별점. 바로 축적된 노하우로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파트너와, 고객들이 즐겨 찾는 플랫폼에 있었습니다. 건강한 유통구조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직접 상품을 개발해 복잡한 유통과정을 축소했습니다. 노력의 결과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이 고객에게까지 닿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정말 상품에 중요한 두 가지. 그 외엔 모두 비웠습니다. 소비자가 허위적인 문구에 휘둘리지 않고 상품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료와 쓰임 외의 부수적인 설명을 없앴습니다. 시각적 인지를 위해 글자의 크고 작음, 굵고 얇음으로만 표현하고 색과 꾸밈을 절제하여 포장에 사용되는 디자인과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미지 촬영.

236:)의 컨셉을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이미지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미지 촬영은 상품촬영 및 컨셉 촬영으로 진행하여 쓰임에 맞게 이미지를 활용하려 합니다. 컨셉을 담은 이미지는 사람들이 236:)만의 고유의 감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기획전 페이지 제작.

사람들과 만나는 접점인 웹과 모바일에서 236:)의 컨셉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전 페이지를 제작했습니다. 236:)의 브랜드 컨셉처럼 하루라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 상품의 쓰임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은 기획전을 보며 실생활에서 236:)을 만나는 상상을 할 것 입니다. 



마치며.

상품을 비교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까?

이 고민에서 시작된 소셜커머스로 하루의 마침표를 침대에서 상품을 찾는 우리 모습처럼, 236:)이 다시 한번 삶에 변화를 가져오길 바래봅니다. 우리 티몬크리에이티브센터는 그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디자인합니다.

비움의 여유를 통해 당신이 삶에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당신의 삶을 비우기 위한 236:)의 노력.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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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생각하는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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