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도 작품이 된다.

습작이 때론 더 가치있다.

by 스타차일드

브런치에 글을 쓸 때 항상 고민하는 생각이 있다. 글을 쓸 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정리해서 쓸까, 아니면 생각나는대로 글을 쓸까 하는 것들이다. 지금까지 내가 나의 사이트에 정리해두었던 정보들을 토대로 글을 쓰면 꽤나 좋은 정보들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인터넷에서 쉽게 구글링만 하면 알 수 있는 내용들도 포함이 된다.


그럴 때 마다, 이 글을 쓰는 것이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실험적인 생각으로 내가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기로 했다. 지우지도 않을 거고, 맞춤법 정도만 검사하고 계속해서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어내려간다. 일종의 일기처럼 말이다. 그래도 생각의 과정을 글로 적어낸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내가 해왔던 것들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보통 잘 다듬어진 글이나 이미지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좋겠지만,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생각을 담았는지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나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과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진 생각 중 하나가 글이라는 것은 '어떤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글이 그러하다. 글에는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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