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냥 아무 주제없이 소박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어떤 목적도, 어떤 주제도 없이 그냥 하고싶은대로 말하고 싶은대로 주절주절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밤늦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산다.
저렇게 산다. 또는 세상이야기, 또는 다른 사람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 말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내가 젊고, 건강하고, 아직 어린아이처럼 굴어도 주변 사람들은 어른을 원하고 어른을 강요한다. 나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