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꿈속에서 나는 누군가를 보았다.
그의 이름은 독재자.
그는 꿈속 세상을 지배하는 자.
그는 나에게 말한다.
“너는 이것을 완벽히 잘해야 돼”
“똑바로 하지 않는 너는 안 돼먹었어”
“너는 게으르고 부족해”
그에게는 논리란 없다.
단지 힘으로 자신의 입장을 밀어붙일 뿐.
공부에 대해서도.
일에 대해서도.
관계에 대해서도.
그는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때로는 옛 친구의 모습으로.
때로는 옛 선생님의 모습으로.
때로는 부모의 모습으로.
나는 그 독재자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다.
“Fuck you!”
그리고 결심한다.
나는 그냥 똑바르지 않은 사람이 되리라.
나는 차라리 그냥 나쁜 놈이 되련다.
그때 그 독재자는 바로 자취를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