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워크 인터뷰
최근에 인디스워크( https://inthiswork.com )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브런치에도 이미 인디스워크와 인터뷰를 하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인디스워크는 채용정보 플랫폼이고, 이용자가 10만 명 정도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플랫폼의 완성도를 보면 아직은 신생 플랫폼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브런치로 오는 UX 관련 요청은 대부분 수용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실제 의도가 어쨌건 제 이야기를 읽고 주신 제안이니까요. 또한 UX멘토링등 활동을 하면서 이 업에 기여하고 싶은 바가 있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디스워크에 올라간 인터뷰입니다
https://inthiswork.com/archives/37207
유튜브에도 올라가 있네요
인터뷰 내용입니다. youtube의 자막을 따봤는데 제 발음이 그렇게 정확하지 않았나 봅니다
오타수정이 많이 필요했네요^^
Q) UX 기획은 어떤 일을 하는 분야일까요
A) 예전에 제가 웹 기획으로 이 일을 시작했을 때 같은 경우 2010년 전후에는
비즈니스-마케팅 기획 이런 것들을 좀 실제적으로 고객한테 보이게 만드는 설계자 역할이 주였고요.
그래서 또 설계를 한다던지 메뉴 구조를 만든다던지 이런 업무 중심으로 설계를 하는 일이 좀 중심이 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 2015년도 이후에는 좀 트렌드가 많이 바뀌면서
UX를 하는 사람 또는 UX 기획을 하는 사람이 좀 사용자의 모든 경험들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고객이 전반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는 사람으로 좀 확장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X 기획자는 그 ux를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업무를 좀 더 리딩하고 비즈니스와의 접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직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각 기업유형에 따라 UX기획의 업무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A) 이렇게 저희가 UX 기획 업무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중견기업과 대기업 그리고 웹 에이전시에서 모두 경험을 하셨어요
각 기업 유형에 따라 가지고 UX 기획의 업무도 좀 달라질까요?
아무래도 이런 대기업/에이전시 두 부분 이 차이가 굉장히 큰데 이유는 대기업에서 에이전시로 보통 외주를 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에이전시 자체가 이런 수주업을 중심으로 해서 대기업의 일을 대행하는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역할 자체의 차이가 조금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예이전 시에서는 아무래도 UX 업무에만 집중할 수가 있고 또 UX 자체에 대한 전문가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이런 것들이 많이 있고요 반대로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ux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내부적으로는 직접적인 처리를 하기도
하지만 외부 수행사를 관리해서 본인이 일정 정도의 일을 진행을 하고 예전에 일을 맡겨서 진행하고 그 수행된 업무를 관리한다던지 리포팅한다든지 이런 업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사실 중견기업 벤처 뭐 이런 차이는 R&R의 차이라기보다는 규모의 차이 그리고 얼마나 R&R 를 세분화되는지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처럼 조직이 커지면 조직의 어떤 일들이 더 세분화되게 돼 있고요 물론 벤처 같이 조직의 작으면 그 세분화된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하게 되는 이런 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대기업과 에이전시의 차이 그리고 대기업 중견기업 벤처의 차이는 직접적인 일을 어느 정도 수행하느냐의 차이와 어느 정도 세분화되어서 R&R 를 가져가느냐 아니면 좀 더 많은 역할을 하느냐의 차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UX 기획 업무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실무가 점점 바뀌어 오는 것을
알고 있는데 2023년 UX 실무 트렌드는 어떠할까요
A)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트렌드라고 하면 3년 전부터 ux를 하는 Tool이 굉장히 많이 변화가 됐습니다
예전에는 UX 기획은 거의 파워포인트로 진행을 했었고요 근데 이제 2020년대 넘어오면서 Sketch라던지 xd라던지 다른 툴을 쓰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거의 Figma로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Figma가 워낙 대세 Tool 이 되다 보니까 UX 기획이나 디자인 UX 모든 사람들이 수행하는 일이나 업무 방식 또 참여자들 예전에는 ux를 하는 사람들만 참여했다면 이제는 비즈니스라는 사람들까지 산출물에 같이 참여한다던지 이런 여러 가지들이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런 것들이 어떤 UX 툴에 대한 발전 속도 또는 그것들이 가져온 또 다른 변화들이 있다고 또 생각이 들어집니다
또 하나는 이것도 어떻게 보면 2020년 정도 들어오면서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들인데 데이터들이 보니 좋은
강화되고 있고 좋은 ux에 대한 평가도 어떤 전문가 집단의 평가가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이용한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드리븐이 굉장히 강화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몇 년 전부터 ux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높아졌고 전문가들이 또 굉장히 많이 양산이 됐고 특정 에이전시에서만 ux를 잘하는 게 아니라 대기업이라든지 좋은 회사들에서도 좋은 UX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투자를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ux가 굉장히 경쟁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
이런 것들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ux를 통해서 한 단계 서비스가 좀 더 발전될 수 있는 기회들을 요새는 좀 가져오고 있는 게 트렌드라고 좀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지금 경쟁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그러면은 유망한 UX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역량과 스펙은 어떻게 될까요
A) 일단 저는 필수적으로는 중요한 건 당연히 기본적인 스킬은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기본적으로 UX 툴을 다룬다든지 ux를 할 때 필요한 언어들을 안다던지 어떤 개발적인 지식 등 총괄적인 ux가 돌아갈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거기에 대한 지식 이런 것들은 당연히 기본적인 스킬로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이 되고요
또 하나는 크리에이티브한 생각과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또 생각이 되었습니다
ux를 하는 사람들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무래도 ux라는 업의 본질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답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여기 또 하나 정도 더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ux라는 직무 자체가 한사람 두 사람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많게는 수십 명 수백 명까지 회사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일이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오픈마인드로 협업할 수 있는 자세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킬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베이스로 이를 표현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마인드가 있고 또 조직 안에서 이걸 다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업의 마인드가 있다면 저는 역량적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사실 스펙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어떤 분야보다 스펙이 중요하진 않은 분야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UX를 하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특정 전공이라던지 어떤 특정한 학점이라든지 특정한 자격증의 점수라든지 이런 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분야와도 다른 점 이란 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좀 다양한 환경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분야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어떤 스펙보다는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과 ux에 대한 열정을 풀어낼 수 있는 플랜을 좋은 회사에서 잘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Q)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셨는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제가 17년도에 수행했던 멤버십 서비스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 대한 UX 총괄을 했었고
그 외에도 이제 전체 UX리딩 하는 역할을 같이 했었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제가 꼽은 이유는 어떤 서비스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고 당연히 고객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 조금 실질적인 얘기를 드리자면 기업 안에 있는 내가 속한 조직 안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꼽은 이유는 그 모든 포인트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만족을 저는 가지고 있고
보통 많은 대기업들이 이제 멤버십 서비스를 하게 되는데요
그 멤버십 서비스가 이뤄질 때는 좀 기업 안에 제공되는 환경을 기반으로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기업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 서비스는 초기부터 UX 컨설팅이라던지 또는 ux의 방향성을 잡을 때 고객 중심 또 고객이 어떤 것들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리서치 중심으로 진행을 하고 거기에 대한 목표 설정을 한 뒤에 거기에 맞춰서 기업 환경을 맞춰 나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가 실제로 출시되었을 다른 어떤 서비스 또는 멤버십 서비스보다 고객의 눈높이와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잘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Q) 현재 국내외 기업 중에 본인이 평가했을 때 가장 추천할 만한 기업의 UX 기획 사례 그리고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들어올 수 있을까요
A) 예전에 나왔던 서비스 중에는 저는 29cm가 굉장히 좋은 ux였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는 서비스
ux가 이렇게 끌어올려서 그 서비스가 잘 되게끔 만드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해외 서비스로는 사실 저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나이키 러닝 앱이라든지 또 애플워치에 있는 다양한 앱들을 써보면 예전이랑 좀 더 또 다른 개념으로 한 단계 또 발전이 돼서 어떤 게이미피케이션이라든지 소통이라든지 이런 것들 기능들이 굉장히 좋아지면서 달리기 자체의 재미를 또 느낄 수 있게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좀 새로운 분야의 서비스들이 굉장히 좀 재밌다는 생각을 또 많이 하고 있고요
결국에 좀 ux도 이렇게 ux를 하는 사람들이 좋은 ux라고 평가를 할 때는 그 ux가 그냥 디자인적으로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비즈니스와 서비스 목표에 이어지게 만드는 것들인 것 같아요 그런 서비스를 하면 계속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네 방금 말씀드렸던 29cm나 나이키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심리적으로만 좋은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하고 잘 연결돼 가지고
수익창출까지 기여한다라는 말씀이시죠 그 연결고리에 대해서 저희가 좀 들어볼 수 있을까
A) UX 관점에서 29cm 같은 경우는 실제 고객이 탐색하고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찾아서 구매하는 것까지에 대한 과정이 굉장히 심플하게 구성이 되어 있고요 또한 콘텐츠를 통해서 이런 접근을 하게 만드는 다양한 장치들이 되어 있는데 물건을 늘어놓고 물건을 사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어떤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물건을 접근을 해서 고객이 구매를 하게 만드는 이런 것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지금 UX기획을 오래 해 오시면서 여러 커뮤니티나 사이트에서도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취준생들이나 신입들이 레퍼런스로 참고할 수 있을 만한 UX 기획에 도움 되는 사이트들을 몇 가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A) 추천할 사이트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제가 요거는 가능하다면 지금 제가 이런 것들을 모아서 서비스를 만들어 놓은 링크가 있어서 그거를 같이 전달을 드려 보려고 하고요
Q) 그러면 여러 가지 기업 유형을 경험해 보셨으니까 취준생들이 커리어를 처음 시작하기에 좋은 기업 유형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어떤 기업 유형을 가장 추천하시나요
A) UX 쪽 분야에서는 대기업을 별로 추천하지는 않고요 그 이유는 ux를 하면서 대기업에 들어가는 일도 굉장히 쉽지 않고 들어온다고 해도 웬만한 대기업에서 이렇게 UX 신입을 데리고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길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어떤 회사의 기본적인 프로세스가 그렇게 되기 때문에 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저는 신입사원이나 취준생이라면 에이전시나 스타트업 쪽에서 시작을 좀 추천을 하고요
특히 3년 차에서 5년 차까지는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들어가 보고 한마디로 직접 고생도 해보고 다양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다른 호흡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는 이쪽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한 가지 말씀을 좀 드리고 싶은 건 회사의 규모라든지 회사의 성격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좀 중요한 건 자기의 목표와 커리어의 방향을 잘 잡는 게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나는 그냥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사람이야 뭐 이런 사람들이 당연히 스타트업 가서 일을 하게 되면 당연히 스타트업보다는 대기업이 돈을 많이 줄 테니까 불만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커리어의 방향 같은 경우도 나는 ux를 전문가로 남고 싶어 근데 굳이 대기업을 가야 될 이유는 없는 거거든요 자기의 목표와 커리어가 어떤 건지에 따라서 회사를 선택하고 또는 이직을 하게 되면 이직을 하고 이런 자기의 목표에 따라서 몇 연차 몇 년 차 때 어떤 것들을 해나가겠다는 것들을 플랜을 잡고 거기에 맞는 회사를 들어가서 시작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최근에는 뭐 어떤 그런 멘토링 플랫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활성화가 많이 돼 있기 때문에 이 업계에 좋은 선배들의 조언을 구해 가면서 본인의 커리어를 미리 잘설 계하고 거기에만 회사들을 잘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제는 면접을 보는 입장이 아니라 뽑는 입장일 것 같은데 본인이 가장 뽑고 싶은 인재상은 어떤 인재일까요
A) 최근 몇 년 동안 면접을 제가 보기보다는 면접관으로 들어가서 많이 보는데 많이 보다 보면 최근에는 많은 지원자분들이 스킬이 전부 다 좋으십니다
특히 최근에 졸업한 친구들 같은 경우는 대학교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오거나 아니면 좋은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교육기관을 거쳐서 오기 때문에 스킬 차이들은 뭐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대신 저는 오히려 그 친구만 갖고 있는 특별한 장점이 있는지를 많이 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지원자들이 생각했을 때는 입사지원서도 면접을 볼 때 저는 이런 장점도 있고 이런 장점도 있고 이런 장점도 있어요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그렇게 보다 보면이 친구의 정말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거든요
저는 몇 가지가 좀 부족하더라도 특별한 한 가지의 정말 대표적이고 특별한 남들이 따라갈 수 없는 재능을 갖고 있는 친구 그게 재능일 수도 있고 취미일 수도 있고 어떤 특별한 경험일 수도 있는데 이런 걸 갖고 있는 친구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 친구들을 뽑고 싶어서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고요
또 하나 또 질문을 좀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는 UX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ux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의외로 답을 못하는 지원자들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이 업의 본질이라던지 ux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거기에 대한 생각 없이 그냥이 일을 막연히 요새 비전이 좋으니까라고 생각하고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친구들이 올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질문을 많이 해서 이 친구의 마인드셋이 어떤지 ux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을 듣고 좋은 답을 하는 친구를 많이 뽑는 편입니다
Q) 특별한 장점을 갖고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신다고 말씀 주셨는데 최근에 특별한 장점을 갖고 있는 지원자를 만나보신 경험도 있으실까요
A) 이례적인 있을 수도 있는데 최근은 아니고 조금 시간 된 것도 한 2~3년 정도 된 거 같은데 해외 경험을 굉장히 많이 그렇다고
회사를 다닌 게 아니라 많은 나라를 나라의 여행을 통해 여행도 하고 뭐 교육도 받고 이러면서 실제적인 취업은 굉장히 늦게 했는데 그런 해외에 대한
많은 경험이 좀 생각이 많이 열려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좀 기억이 나고요
한 명이 더 있는 데 본인이 써브잡으로 이미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 유튜버 활동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뭐 이렇지는 않았지만 나름 그 일에 정말 열정이 있고 그렇게 하는 것들을 좀 많이 보면서 아 이런 특별한 분야 열정을 갖고 있는 친구는 ux도 잘할 수 있겠다 이런 친구도 본 적이 있습니다
후기를 쓰자면, 시간도 없고 해서 zoom인터뷰로 했는데 역시나 스튜디오를 갈걸 그랬습니다
좀 꾸미기도 하고 했어야 하는 거 같네요
다른 분들 인터뷰랑 퀄리티 차이가.........
생각을 많이 하긴 했는데 거의 one-take로 간 거라서 버벅버벅이면서 답변한 거 같네요.
잘된 UX예시는 막상 생각했던 서비스들이 더 많이 있는데 정작 떠오르지도 않았다는..
그리고.. 무엇보다 왜 이렇게 어둡게 인터뷰를 했을까요 ㅠㅠ
웃으면서.. 밝은 분위기로 할걸 후회합니다. 이마저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저는 원래 극단적 I(MBTI의 I) 성향을 가졌고 나서는걸 꽤나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헤도 PT를 앞두고, 신경을 하도 써서 화장실을 들락거렸었죠. 하지만 점점 리더를 맡고 총괄 역할을 하거나 PT를 해야 되는 일들이 많아져서 본의 아니게 앞에 많이 나서면서 성격이 바뀌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여러 사람 앞에 나서는 게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닌데 회사가 아닌 대외적으로 활동을 하는 건 또 다르네요. 너무나도 어색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하는 건 올해부터는 대외적인 활동을 좀 더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업을 실무자로서만 할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많지 않고 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을 할만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서요. 익숙하지 않은 것도 극복해야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삐딱이 스타일이라 입근육이 삐뚤어지는 것도 고쳐야 될 거 같아요
내용으로도, 외형적으로도 등등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지만 결론적으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유는 진심을 담아 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안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