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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 jakka Nov 04. 2018

5! 6! 7! 8!

뮤지컬 시카고에서 공연 시작의 큐. 

공연 관련 글을 하나씩 쏟아볼까(?)합니다.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글을 썼는데, 공연 관련 글은 그리 많지 않았죠. 왜 그랬는지 그 이유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생각할 시간을 주신다면? 글쎄요. 공연계에 할 말이 너무 많았다고 하면 핑계일까요. 또는 공연을 생각하다 보면 인생까지 확장되는 제 산만한 생각들 때문이랄까요. 생각아 어디가니. 암튼 무언가 마음이 그러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편인데도요. 하지만 드디어 공연 관련 글을, 대망의 첫 글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매거진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ShOwBiZ라고 정했습니다. 그래야 공연에 대해,  배우생활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 포함되겠다는 판단때문인데요. 그럼 그동안 안 썼던 공연 관련 글을 왜 갑자기 쓰려고 하냐. 그 이유는 최근 있었던 한 지인의 질문 때문입니다. 


 ‘글 잘 보고 있어요. 그런데 공연 관련 글(뮤지컬 소재 글)은 언제부터 쓰실 거예요?’ 


망치로 뒤통수를 빵! 맞은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글쓰기 책에서는 삶이 글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럼 내 지난 10년의 사회생활이 공연이잖아.' 하고 제 마음속에서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나 공연하는 사람인데, 왜 그동안 공연 관련 글은 안 써왔지?’  


그래서 더 늦기 전, 오늘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뭐든 스텝 바이 스텝 아니겠습니다. 인생 스바스. 이 글은 


‘나 이제부터 공연 관련 글 쓴다!’라는 일종의 선전포고. 


앞으로 이 ShOwBiZ 매거진

공연에 대해
공연 문화에 대해
배우 지망생들에 대해
아티스트에 대해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무대를 밟아온 제 자신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갈 계획입니다. 


그럼 아무쪼록 ShOwBiZ 매거진을 즐기길 바라면서. 다 함께 외쳐볼까요. 5! 6! 7! 8!


좋아요와 댓글, 공유는 글쓴이 호자까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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