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 jakka Dec 09. 2020

11.이제는 이야기해야 할 때

호작가아님주의. 약속? 호작가아니고 호짝가임.

엔젤을 완성하는 것 들은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의상과 가발. 각 씬의 콘셉트에 맞는 의상과 가발이 필요하겠다. 물론 이건 나의 의지와 노력보다는 연출가의 의도가 더 중요하니깐 난 다이어트만 열심히 하면 됨.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엔젤 여섯 명의 의상은 각 캐릭터가 각자 다 다르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론 하나의 팀으로 보이는 그런 옷. 그리고 아주 섹시하고 요염한 힐이 필요하다. 아찔할 정도의 그런 힐. 저걸 어떻게 신어? 그런 힐. 그리고 드랙퀸인데 운동화 신으면 이상하잖아?  마지막으로 내 얼굴에 메이크업, 분장도 필요하지. 분장 안 하고 가발만 쓴 사진 보면 그 자체로 충격.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https://brunch.co.kr/@creatjun/254)


엔젤을 완성하는 것,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 바꾼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 분장은 얼굴만 하면 될까? 노노노노노. 우리는 가슴에 신경을 쓴다. 아니 가슴에 힘을 준다. 전문용어로 새딩. 그 단어에 대해 알아보자. 나무위키에 이렇게 적혀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필수품. 화장품으로 양악수술을 시도하는 경지에 이르는 화장이다. 얼굴형 교정이 가능.
섀이딩은 얼굴에 인위적으로 가짜 그림자를 그리는 제품으로 해당 부위가 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낸다. 보통 한 가지 아이템만 쓰기보다는 하이라이터와 셰이딩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서 밋밋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데 사용

섀딩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클릭 권함.( https://namu.wiki/w/%EC%84%80%EB%94%A9?from=%EC%89%90%EB%94%A9)


엔젤은 저 섀딩이라는 테크닉(?)을 써서 가슴을 만든다. 남자에게는 없는 그 가슴, 그게 정말 처음엔 너무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재밌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그럴듯하다. 물론 그럴듯하게 보이는 데는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먼 것도 한 몫하고, 화려한 조명도 한몫 하지만 무엇보다 섀딩을 하는 엔젤들의 손기술과 테크닉은 때문 아닐까.


그리고 내가 추구하는 가슴이 있으니 그건 영상으로 소개한다. 

준용 엔젤의 인터뷰로 시작 된 가슴에 대한 사연들. 나머지 엔젤들의 보호를 위해 내 것만 올림. 


이제 알겠지? 왜 이 글이 호자까 아니고 호짝가인지.

매거진의 이전글 10. 고민이 있는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