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도 한 걸음부터> - 기본 가이드편
<크리에이터도 한 걸음부터 - 기본 가이드>편은 이런 분들을 위해 작성됩니다.
내가 어떤 상품으로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는 분
어떤 아이템이 성공적일지 판단이 서지 않는 분
내 아이템을 매력적으로 소구하는 법을 모르는 분
상업적인 느낌을 덜어낸 셀프 마케팅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
상품 선택과 기획, 마케팅까지. 클래스101 마케터 J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품 선택이 끝났다면 다음은 아이템 선정입니다.
이미 클래스가 많은 플랫폼에서 내 클래스가 우위를 가져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롭게 랭킹에 오르는 신규 클래스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클래스101의 인기 클래스들은 아래 네 가지 항목 중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조건에 부합합니다.
모든 상품이 그렇듯 온라인 클래스 역시 '트렌드에 맞는 주제'라면 확실한 이목을 끌 수 있습니다. 2021년 클래스101에서도 메타버스, 마음챙김, 집꾸미기 등 한 해에 주목할 만한 주제로 하는 클래스가 다수 열렸죠.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것이 단순히 유행을 좇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즘 메타버스가 유행이지'에서 생각이 그친다면 트렌드를 파악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의 선두에 어떤 기업이 서고 있는지, 그 기업이 선두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고 차별점은 무엇인지 등 해당 트렌드에 대해 전반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죠.
현업자가 아니라면 파악하기 어렵지 않겠냐고요? 물론 정확한 흐름을 읽는 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트렌드에 대한 뉴스나 서적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습득이 가능합니다.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트렌드에 발 맞춰 빠르게 치고 나갈 아이템을 기획중이라면 전자책이나 원포인트 클래스로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정규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제작 기간이 짧아 부담없이 도전하기 좋습니다.
이미 런칭된 클래스의 수가 많은 만큼, 내 클래스만의 차별점이 하나쯤은 존재해야 합니다. 차별점은 커리큘럼, 키트, 완성품, 핵심 주제 등 다양한 부분에 녹여낼 수 있죠.
가령, 공예 클래스를 만들어본다고 가정해봅시다. 공예 클래스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완성품'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거예요.
공예 클래스의 또 다른 핵심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입니다. 어떤 도구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이어지는 지의 여부 역시 중요하죠.
그렇다면 이제 기존의 공예 클래스를 살펴봅시다. '내가 준비하는 공예 클래스의 핵심 재료와 도구'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해보세요. 아무도 나와 동일한 재료&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가장 좋은 케이스겠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아마 드물 것입니다. 그렇다면 커리큘럼에 차별성을 두어보세요. 다른 클래스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새로운 공예 기법을 가르쳐주거나, 새로운 완성품을 만드는 클래스로 기획해보면 좋겠죠?
클래스와 함께 제공되는 키트에 차별점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브 키트, 혹은 코칭권을 통해 1:1 코칭을 진행하는 등 나만의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죠. 실제로 카드위빙 클래스를 진행하신 '라임쌤&폴인쌤' 크리에이터는 키트인 잉클룸을 직접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 검색량이 급증하는 대표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사람들의 소비는 계절성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날이 따뜻해질 즈음 운동이나 외부 활동과 관련된 클래스의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합니다. 청량감 넘치는 레진아트 공예는 여름에 검색량이 늘어나고요.
보다 전략적으로 클래스를 준비해보세요. 내가 기획하는 클래스가 운동이라면 여름. 타로나 풍수지리, 사주 등이라면 겨울에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랭킹 상위 클래스의 일부는 흔히 말하는 셀럽 크리에이터의 강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크리에이터가 유명하기 때문에, 팬이 많기 때문에 클래스가 잘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단순히 팬이 많기 때문에 클래스가 잘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팬이 많다고 하더라도 팬들의 니즈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반응은 저조하겠죠.
실제로 랭킹 상위를 유지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대부분은 팬들의 니즈를 클래스에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커리큘럼부터 준비물까지 자신의 팬들이 바라던 내용 중심으로 기획 방향성을 준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초반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죠.
물론 오로지 팬들의 니즈만 고려하는 것은 콘텐츠의 생명력을 깎아내리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대중성이 고려되어야 장기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결국 '절대적인 팬의 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팬의 니즈를 얼마나 반영했는가, 그리고 팬이 아닌 사람이 봐도 매력적인가. 두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담아내는 것이 핵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