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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Re;Born! 2 18화

성공은 참 쉬운(?) 4박 자이다!

by 이내화

누구나 이루고 싶어 하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흔히 돈, 명예, 권력, 지위, 행복, 경제적 시간적 자유, 하고 싶은 것 하기 등등 인생관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필자는 생각을 이렇다. “성공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차근차근 달성해 가는 과정이다.” 다. 이것을 분석하면 성공을 하는 데는 필요한 두 가지 요소를 추출해 낼 수 있다. 바로 목표(Goal)와 과정(Process)이다.

성공은 이 두 바퀴가 어울려 돌아가는 자전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자전거가 제대로 굴러가려면 핸들로 갈 방향(Goal)을 잡고 부단히 페달을 밟아야 (Process)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내 쓰러지고 만다. 그러니까 방향이 없으면 나아가야 헛된 일이고, 페달을 밟지 않으면 결코 나아가지 않는다. 아주 쉬운 논리이다. 그래서 필자는 성공은 목표와 과정의 1차 함수 라고 한다. 즉 <Success = Goal ⨯ Process >라는 성공방정식을 만들 수 있다. 결국 성공은 이 방정식을 푸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패자들은 성공자 들과는 달리 이런 성공 방정식을 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방정식을 풀려면 목표(Goal)와 과정(Process)이라는 두 요소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무시하기 때문에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패자들은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셈이다. 대신 이들은 “내 인생은 이 모양이지?” “도대체 왜 사는 거지?” “왜 이렇게 안 풀리지?”라는 푸념을 쏟아내면서 한 번뿐인 인생(One Life to live)을 그냥 보내기 일쑤다. 이런 현상은 자신의 진면목 즉 인생에 있어 방향(Goal)을 찾지 못한 채 허송세월하기(Process) 때문이다.

성공의 길은 가지 않는 보통 사람들은 자신 안에 자신이 보지 못한 <성공 천사>가 있고,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걸작>이 내재하고 있음을 모르기 십상이다. 현실에 처해 있는 자신을 보고 스스로 하찮은 대리석 조각으로만 여기는 평가절하를 한다. 그래서 자신의 대리석 조각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같은 걸작이 될 수도 있다는 꿈조차도 꾸지 않는다.

필자는 이런 현상을 <구찌 겐세이>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말은 스스로 자신이 안 된다고 예연을 하는 행동이다. 자신이 이러다 보니 뭐 하나 제대로 될 일이 없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 <구찌 겐세이> 증후군에 흠뻑 빠져 있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감은?” 도대체 그 감이란 무엇일까? <자신감>이다.

필자가 강조하는 성공이론 중 <3% 이론>이란 게 있다. 당신에게 간단한 산수 문제를 내겠다. < 3 - 97 =? > 답은 얼마일까? 산수 문제로서 답은 <-94>이다, 그러나 성공학에서 이 문제의 답은 <골 빈>이다. 여기서 골 빈 이란 <Goal이 빈> 것 즉 목표부재를 의미한다. 이는 세상사람 중 3%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에서 명확한 목표(Goal) 즉 내 안의 천사를 찾아낸 사람이라는 것이다. \

그렇다면 성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은 하나의 과정(Process)을 밟아야 한다. 성공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수확이 있을 수 있다는 아주 단순한 원리이다. 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투입(Input) 없이 산출(Output)이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아주 얄팍한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이 과정 없이 큰 대가를 바란다.

우리는 주변에서 인생에서 하는 일로 <행운>을 만드는 이들을 자주 본다. 아마 당신은 이들이 가끔 부럽기도 하고 더러는 이들에겐 어떤 성공 DNA가 있을까? 나에겐 왜 이런 행운이 따르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들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주어진 과정(Process)을 제대로 밟아간다는 것이다. 성공한 이들은 처음엔 하찮은 대리석 조각 같은 존재였지만 성공의 과정을 충실하게 밞아서 인생에서 다비드 상 같은 걸작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그 과정을 하나씩 소개한다.


바로 < 除(제)-> 造(조)-> 磨(마) -> 潤(윤) > 4박자 밟기다.

첫째, 일단 떼어내라 (除)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한다. 사람은 관성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삶에 작은 변화가 들어오면 이내 움츠리기 마련이다. 자신의 성공 DNA를 찾아내는 일도 묘한 가지다. <내 안의 천사>를 찾는 일, 즉 ‘내가 하고 싶고’, ‘내가 갖고 싶고’, ‘내가 되고 싶은 일’을 찾는 작업은 자신을 타인 중심 인생에서 떼어내는 일이다. 물론 두렵고 힘든 일이지만 대리석 조각으로 조형물을 만들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버리고 털어내는 것은 선택을 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과정이다.

둘째, 성실하게 조각하라(造).

실패의 95%는 무엇일까? 실패의 95%는 포기라고 한다. 그러니까 못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한 것이다. 독자들 중 외국어 회화를 잘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곰곰이 생각을 해보아라. 회화 CD 등이 있다면 그것을 한 시간 정도 듣다가 이내 포기하고 어딘 가에 처박아 놓은 경험이 많았을 것이다. 당신이 철봉대에 두 팔로 매달려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당신이 팔을 놓지 않은 이상 당신은 앞으로 나아가는 기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인생에서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성공은 스스로 다가와 키스를 하는 법이 없고 성공을 하려면 당신 스스로 다가가서 키스를 하는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대리석 조각이 조각이란 작업이 없이 돌이 조형물로 변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셋째, 열정적으로 다듬어라(磨).

이 대목이 가장 어려운 단계다. 대개 앞의 두 단계 정도는 무난히 해낸다. 그런데 이쯤 오면 사람들은 이상한(?) 의문을 갖기 시작하기 십상이다. 특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의외로 시간이 많이 들어가거나, 결과가 탐탁지 않거나 더욱이 돈이 되지 않으면 ‘이걸 내가 왜 하지?’ 하면서 급기야는 이것도 팔자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모멘텀(Momentum)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물론 당신이 하는 일에 있다. 이 모멘텀이란 하는 일에 미쳐보는 일이다. 바로 <마부작침(磨斧作針>이란 말이 있다. 액면 그대로 도끼를 갈아서 침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신이 하는 일에 이런 자세와 열정으로 할 수 있겠는가? 보통 사람들이라면 이쯤에서 멈추기 때문이다.

넷째, 혼을 다해 윤을 내라(潤).

가끔 구두를 닦는 일을 업으로 하는 이들이 구두를 닦는 것을 본다. 이들의 손놀림과 이 들의 손을 걸쳐 나오는 구두의 변신을 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추어는 도저히 낼 수 없는 윤기가 번쩍이는 새 구두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이들 달인의 마지막이 바로 광택 내기 , 윤내기다. 아무리 모방을 하려고 해도 안 된다. 아마 수 십 년 동안 한 분야에서 몰입하면 서 배운 비방(?)이다. 결국 윤내기란 대리석 조각이 <다비드 상>으로 거듭나는 마지막 과정이다. 마무리를 하는 단계다.

어느새 7월이다. 2015년 전반전을 마치고 다시 후반전을 맞이했다. 당신 안에 있는 성공 DNA를 찾아 성공법칙 4단계 즉 떼어내기-> 조각하기 -> 다듬기 -> 윤내기를 밟아가라! 결국 성공의 법칙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는 일이다. 주어진 과정을 밟다 보면 당신이 보지 못한 당신의 천사가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개 짓을 할 것이다. 성공은 생각이 아니라 움직이는 과정(Process)이다. 바로 송대관의 네 박자라는 노래처럼 성공도 네 박자다! 그런데 박자가 맞지 않으면 불협화음이 나듯이 당신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성공은 사실 정말 쉽다. 하나 둘 셋넷 ^^ 바로 네 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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