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 출근 詩, poem 5

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by 심 취하다
공포의 순간, 공포하라!


공포의 순간

(恐怖) 두렵고 무서움


회의 발표 시작전

다가오는 마감 일

꼰대 일꾼 잔소리


공포를 쏜다

(空砲) 비어있는 총


애써 큰소리로 말한다

자신있게 어깨를 편다

한바탕 웃음지어 본다


나에게 공포한다

(公布) 널리 알림


이 또한 지나가리

나는 버틸수 있어

너는 해낼수 있어


일꾼으로 살며 공포스러운 순간을 대면한다.
아마추어 일꾼과 프로 일꾼의 차이는 공포의 순간 나타난다. 아마추어는 공포를 피해 안전한 일로 피신하다. 프로 일꾼은 당당히 공포를 마주한다. 괜찮은 척 더 큰 소리로 발표를 하고, 크게 웃으며 덤덤히 일을 한다. 이제는 괜찮은 척, 아는 척, 잘난 척 하는 것을 덜어내려 한다.

그저 조용히 나에게 큰소리로 속삭인다.
'이 또한 지나가리, 너는 해낼수 있어! 이겨낼수 있어!'. 출근 길, 출근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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