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 출근 詩, poem

출근길 시 한편, 출근시

by 심 취하다

신입 일꾼

대신 허드렛일을 도맡아한다


열정 일꾼

대신 업무보고서를 작성한다


숙련 일꾼

대신 사고이슈를 떠안게된다


얌체 일꾼

대신 회식, 행사를 참여한다


꼰대 일꾼

대신 나의 업무를 떠맡긴다


장수 일꾼

대신 묵묵히 참고 기다린다


스타 일꾼

회사를 대신하여 선두에 선다


자꾸 미루면 너의 월급도 대신 받는다!


'대신'을 일꾼 전문용어로는 '땜빵하다'가 아닐까? 신입 시절에는 탕비실, 비품관리, 전표처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일을 대신 떠맡는다. 3~5년 차가 되면 일이 손에 착착 붙는 시기여서 고유 업무를 하고 싶지만 짬에 밀려 꼰대 일꾼의 업무를 대신한다. 농담처럼 얘기한다. "대리니깐, 대신하나?"
출근길, 대신하여 '대신'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대신'이 아닌 내 일은 내가 하는 하루를 응원드립니다. 오늘은 슬쩍 말해보고 싶네요.


내 일은 내가 할게!

대신
네 일은 네가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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