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지 않는다 ; 출근 詩, poem

출근길 시 한편, 출근시

by 심 취하다

나 자신 위해

내 인생 위해

숨 쉬기 위해


신경쓰지 않는다


남의 진급을

남의 보직을

남의 속력을


너의 비난을

너의 미움을

너의 행동을


신경쓰지 않겠다


나와 상사

나와 동료

나와 후배

나와 회사


각자의 방향으로 걸어 갈 뿐

각자의 할일을 하는 것일 뿐


너의 달콤함에

더이상 넘어가지 않는다


너의 뒤통수에

이제는 서운하지 않겠다


너는 너의 길을 향해라

너는 너의 속도로 가라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나는 나의 속도로 간다


난 부러워. 아.아니
이젠! 부럽지 않아!


신경쓰이는 일이 많다. 동료들과 경쟁에 뒤쳐질까 진급, 보직, 성과결과가 신경쓰인다. 어떤 인맥을 만들어가냐에 따라 앞날이 달라지기에 상사, 동료와의 관계에 신경이 곤두서기도 한다.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후배의 실수는 나의 잘못으로 이러지도 한다. 후배의 적응과 업무를 신경써야 한다. 상사의 마음도 신경써야 한다. 상사의 감정상태에 따라 나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듯 일도 남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 일에 충실히 하며 보낼 수는 없을까? 지난 시절 온갖 일과 동료들을 신경쓰며 지내왔다. 잠시 남들을 앞서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앞서가는 그 순간 승리감에 도취되었다. 인생의 기나긴 흐름에서 보니 잠시 앞서가는 것 일 뿐이었다. 이제는 신경쓰지 않겠다. 나 자신의 삶과 속도에 충실하겠다. 신경쓰지 않는 가벼운 마음을 응원하며. 출근길. 출근 詩.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