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의 3가지 모습과 극복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번아웃에 대한 아티클
번아웃은 단순히 바쁘고 지친 게 아니다. 개인의 환경과 내부 리소스, 일에 대한 헌신도, 대응 메커니즘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된다. 이 아티클은 번아웃을 3가지 종류로 나누었고 각자에 맞는 대응방법을 제시한다.
과부화형 번아웃
과부화형 번아웃은 성공을 위해 강도를 높여 일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발생한다. 이 유형은 개인의 억눌린 감정을 타인에게 터트리는 식으로 증상을 나타낸다. 그면서도 또 일에 몰두하려고 자신을 몰아붙인다. 이런 악순환이 지속된다.
대응방법
과부화영 번아웃엔 두 가지 대응 방법이 있다.
첫째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방법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일만이 정답이 아닌 휴식도 필요하다는 것을 성과를 위한 선행조건이라 이해하는 게 예시다. 둘째는 자존감과 일을 분리해서 생각한다. 일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측면에 투자하라.
도전부족형 번아웃
일을 너무 안 할 때도 번아웃이 온다. 과부화형 번아웃과 정반대로 일에서 지루함을 느끼거나 별다른 자극이 되지 않을 때 찾아온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성장할 수 없다 느끼고 의욕이 꺾여버린다. 냉소와 무기력이 찾아오고 스트레스를 '회피'형식으로 대응하게 된다.
대응방법
의욕이 꺾인 상태에선 무엇을 하기 힘들다. 호기심을 탐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초기 단계다. 시작이 미약해도 좋으니 하루 20분 외국어 공부나 자기 계발 시간을 가져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함으로써 열기와 추진력이 생긴다. 결과적으로 일에 대한 활기를 가져다줄 것이다.
방치형 번아웃
번아웃의 마지막 유형은 탈진형 번아웃이라고도 불린다. 문제가 닥쳤을 때 체념과 무기력함을 표출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체계적인 방향성, 지도를 받지 못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직장에서 시키는 일이 벅차거나 기대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상황이 계획적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게 된다.
대응방법
자신의 역할에 대한 주체적인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당신이 제어할 수 있는 대상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업무시간 외에 스스로를 위한 산책, 일기적기가 그 예시다. 변하는 업무 현장에서 스스로 직면한 특정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측 가능성을 생각하렬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무리하며
사람의 번아웃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찾아온 번아웃을 알게 된다면 대응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자신이 힘들다고 느낄 때는 자기 성찰을 해보고 맞춤형 해결책을 찾기를 추천한다.
번아웃.
벌써 와버린 듯한 느낌이다. 현재 도전부족형, 방치형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아티클을 옮겨 적기 전에도 대응방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매일 영어 공부와 아티클을 옮겨적고 있으며, 일기도 매일 쓰고 있다. 확실히 그것들을 안 했을 때와 하고 있는 지금의 멘털관리 상태를 생각하면 적절히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지쳐가지만, 직장 밖에 내가 있어 버틸 수가 있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 내 사람으로 치유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는 나만의 노력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매일 영어와 글을 쓰는 것.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거라도 안 하면 당장이라도 모든 걸 포기해버리지는 않을까. 취업하기 전 만들어놓은 생활 습관들이 나를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는 듯하다. 오늘도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 그렇게 하루하루 가까스로 보내지는 거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