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벌레네?"
날이 따뜻해져 그런지 벌레가 벽에 붙어있길래 살짝 노려보다가 가볍게 스매싱 한방으로 때려잡았다. 그 모습을 보던 오빠가 박수를 치며 너무 귀여워 죽겠다는 것이다. 난 멋쩍게 웃으며 넘어갔는데. 담부터 벌레만 나타나면 자꾸 나를 끌고와 잡아보라고 한다. 내가 똭 잡으면 잼있다며 깔깔웃으며 배를 잡고 뒹군다.
"깔깔깔깔 귀여워 귀여워죽겠네."
이건 뭐지... 아주 귀여워 나중엔 진짜 날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따.
음악치료 | 사운드배스 | 음악교육 | 음악연구 | 음악평론 사사삭 씁니다.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평론가상 대상 수상 crystal-ku@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