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을 위한 일기1
덕질로 인생역전. '덕업일치'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다 못해 없으면 못살고 생각만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뭔가를 업으로 삼아 살아간다는 요지인데....
그게 연예인이든 피규어든 책이든 글이든 춤이든
요즘처럼 뭔가를 마음놓고 좋아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시절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덕질'하기 좋은 때라는 생각이 든다. (PC통신 혹은 그 이전 부터 시작된 유구한?역사가 있으나, 덕질이 이정도로 조명을 받은 건 아마 최근에 들어서일 것이다)
한 때는 나도 뭔가에 빠져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런데 도무지 끓어 오르는 싫증을 견뎌낼 수 가 없었다. 가끔은 이렇게 재미없게 어떻게 살아왔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 붙인 일이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란다.
그만큼 미련 남을 일도 없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으로 삼고 있지만...그래도 언젠가는 꼭 나타주길 바란다.
내 생각은 넓혀주고 내 주머니는 가볍게 해 줄 뭔가가.
작가의 말
말은 저렇게 하지만 쓰고보니 뭔가 덕질하나 잘해서 대박이나 쳐보려는 속물같은 논리같은데
맞다....ㅋㅋㅋ
앞으로 한번 잘해보자 덕질!
난 싫증 잘내는 사람이 아니라 내 덕력을 일깨울 뭔가를 아직 못만났을 뿐이라고!
니가 안오면 내가 간다ㅜㅜㅜㅜ찾고말겠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