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 응급의학회 30주년 기념사업 07
"그때 C라인이라고 중심정맥관 삽입을 해보고 싶은데
다른 외과나 내과 선배들이 가르쳐주지 않아서
중증 환자가 왔을 때 외과 내과 레지던트들이 다 올라가고 난 다음에
저 혼자서 커튼 쳐놓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업을 하니까, 일단 복잡하고 시끄러운
응급실을 벗어났다는 것도 좋았었고.
하루에 한 사람씩 진상 환자가 있었는데,
그러면 퇴근하면서 그 환자가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찝찝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런 게 없어지고.
응급실에서는 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데,
개업하고서는 평생 자기 환자로 되니까.
그런 면이 응급실 환경 하고는 달랐던 점이죠."
"저도 이렇게까지 발전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레지던트 할 때만 해도 과가 중간에 없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고.
요즘처럼 아무 병원이나 가봐도 응급의학과가 있고.
이차 병원 급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 수가 다른 과보다 제일 많고.
하는 일도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고.
전혀 25년 전엔 예상하지 못 한 상황이죠. 뿌듯하죠."
이름 : 김성중
응급의학과 전문의 번호 : 40번
수련병원 :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현근무지 : 이대서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