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인성과 실력 중 더 중요한 것은 j 아나필락시스

부천 시온고 온라인특강 09 학생질문

https://youtu.be/RhPUyjcpn5I

부천 시온고 온라인특강 09 학생질문

i 인성과 실력 중 더 중요한 것은 j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

정XX 학생이 물어봤어요

인성과 실력 등 수많은 요소 중에

의사나 간호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의사나 간호사는 전문직이고

환자를 살려야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 그러면

실력이 우선입니다 의외의 대답인가요

환자를 살려야 되는데

마음만 따뜻하고 실력이 없으면

그 환자를 더 죽이는 모습이 될 수도 있어요

그 환자의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마음이 따뜻한 의사가 되어야지

그게 전문직이거든요

마음만 따뜻해가지고 헤헤 거리면서

좋은 얘기만 한다고 좋은 의사가 될 순 없어요

기본적으로는 실력을 충분히 쌓아야 되고

공부를 계속 해야 되고

거기서 감정을 전달하고

환자가 보호자의 마음까지 달랠 수 있는 

의사와 간호사가 되었을 때

좋은 의사 간호사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이쿠 예

아나필락시스까지 얘기가 나오는 학생이 있네요

김XX 학생이 물어봤어요

아나필락시스 상황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먹는 건 적합하지 않아서

에피네프린을 먼저 주사하라고 그러는데 이유가 궁금해요

되게 세부적인 질문 해주었네요

아나필락시스가 뭔지 먼저 설명을 해줘야 되는데요

우리 예를 들면 알레르기라고 하는데

보통 알레르기 한두 번씩 경험하죠

땅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있고

동물 털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있고

옻닭 이런 거 먹고 옻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있고

복숭아 알레르기 흔하잖아요

이런 것들에 노출되었을 때

내 몸이 과민반응 하면서

피부에 울룩불룩 과민반응이 나타나면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그런 기전이 알레르기 반응인데

그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면

우리 몸의 혈관들이 다 확장되면서

얼굴이 붓고 입술 붓고

목 안쪽에 기도가 부으면서 호흡곤란이 오고

이런 상황이 올 수가 있어요

제일 대표적으로 급하게 아나필락시스 상황이 오는 경우가

벌침 잘못 맞았을 때나 벌에 쏘였을 때

벌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

갑자기 심하게 부으면서 호흡곤란으로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거는

당연히 더 느리거니와

주사제로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쓸 수 있지만

그 주사제로 쓰는 건 천천히 반응 하는 거고

이 환자를 지금 당장 살려야 되잖아요

그 시간에 문제이기 때문에

더 빠르게 살리기 위해서

더 빨리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약을 써야 되는 거예요

그 약이 에피네프린이고

에피네프린을 쓰는 거는

심폐소생술 할 때처럼

1mg 한꺼번에 주는 게 아니라

0.1mg 을 수액에 섞어서 주거나

0.3mg 을 근육에 주는 식으로

그렇게 소량을 씁니다 그렇게 하면

한 15분만 지나면 혈관이 갑자기 팍팍 수축하면서

알레르기 과민반응을 조금 줄여 줄 수가 있어요

아주 세부적인 질문을 해 줬는데요

답변이 됐을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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