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저신용 전용 대출-햇살론17
연 20%이상 이자를 내는 비제도권 저신용 금융 이용자를 위한 대환대출
2019년 9월부터 이용할 수있는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 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금리 20%이상인 대출을 보통 고금리대출 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제도권 밖의 금융으로 일부 저축은행, 대부업, 사금융 등에서 이런 최고금리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금리 대출 시장 규모는 약 31.8조원, 이용대출자는 약 556만명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증빙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분들이 그만큼 많습니다.
이제까지는 이런 고금리 대출자를 구제하기 위한 가장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상품은 햇살론 대환대출 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득대비 채무상환비율이 40%를 넘으면 안되는 등 애초의 취지와는 달리 적용범위가 좁고, 부실률이 15%가 넘어 전체 햇살론 대출 비율 중 대환자금 대출비율은 단 1.8%로 전혀 제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고금리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를 제도권금융으로 포용하기 위한 대안상품이 바로 "햇살론17" 입니다.
기본구조는 연17.9% 단일금리고 기본적으로 700만원 단일 한도입니다.
대상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로 기존 햇살론과 동일하네요.
소득대비 부채상환부담 비율인 DSR을 심사하긴 하지만 200%로 완화해서 적용(일반 시중은행 DSR 비율은 70% 수준)하고, 상품취급 은행에서 보증심사를 위탁해서 기존 햇살론과는 달리 은행에서 모든 대출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금용도도 대환, 긴급, 일반생활비 가리지 않고 폭넓게 지원가능하고, 3,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방식입니다.
이용방법은 농협, 우리, 신한은행 등 13개 은행에서 판매되고, 전국에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 센터에서 상담 접수도 받고, 일부 은행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건강보험 미가입근로자나 급여현금수령자, 무등록 사업자 같은 분들, 혹인 병원비 등으로 부득이하게 기본한도 이상 자금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심층대면상담으로 특례지원도 하고 있다고 하니 고금리 대출을 쓰시는 분들 은부디 조금 더 낮은 금리의 햇살론 17 대출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