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실천가 SUNCHA Nov 15. 2021

독서가 취미가 되게 하자.

자기주도학습 코칭전략/자기주도학습법

독서가 취미가 되게 하자.

자기주도학습 코칭전략/자기주도학습법


독서가 취미가 되게 하자

                                               BY 꿈실천가 SUNCHA

토요일 오전 영재원이 끝이 났다.

아들하고 얘기하다가 주말에 

독서를 하고 싶다고 했다.


영재원 수업이 있는 날에는

토요일 오전에 영재원에 갔다가

오후에 조금 쉬고 일주일 복습하고는 했다.

오늘은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서 독서를 했다.



   토요일 아침 도서관에 아들과 함께 갔다.


   토요일 아침 아들과 함께 도서관에 왔다. 도서관 정문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자동 방문 추적 번호에 전화를 한 후 도서관에 들어갔다. 코로나 19 이후에는 도서관이 한산한 편이다. 부모들이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도서관에 오지 않기 때문이다.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아침 일찍 오면 도서관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 조용히 책 읽기도 좋은 것 같다. 


   숨겨진 보물 추천도서 4권을 찾아서 빌리다.


   오늘은 추천도서 목록을 가지고 와서 찾아보기로 했다. 도서관 검색 컴퓨터에서 추천도서 목록을 치고 도서의 위치를 알려 주는 위치 종이를 출력한 후 도서를 아들과 함께 찾아 나섰다. 숨은 책을 찾는 재미도 있다. 어떤 때는 아들과 누가 더 빨리 찾기 내기도 한다. 누가 먼저 찾기 게임에서 아들이 이기면 맛난 음료수 하나를 사준다. 


   추천 도서목록 중에서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중환의 "택리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총 4권을 빌렸다.


 

   토요일 오후 책 읽기 좋은 시간이다.

   

   토요일 나른한 오후 조용히 아들은 책상에 앉아서 독서에 여념이 없다. 정신없이 책을 읽는데 3~4시간이 금장 지나갔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었던 나에게 수레바퀴 아래서는 어땠니? 하고 물었다. 아들이 헤르만 헤세가 젊었을 때 쓴 글 이래. 한스가 엄청 공부도 잘했는데 자유로운 친구인 하일너를 만나면서 힘든 삶을 살아갔대. 아들과 한참을 바라보면서 얘기를 나누었다. 데미안을 쓰기 전에 헤르만 헤세의 젊은 시절에 쓴 소설이었다. 


   운수 좋은 날이 나쁜 날도 되고 숙종의 잘못을 소설로 쓴 사씨남정기.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나쁜 날로 마감되었다. 와이프가 가지 말라고 잡았다. 그런데도 돈 벌러 나간 김첨지의 안타까운 가족 이야기이다. 숙종 때 김만중은 임금이 인현 왕후를 내쫓고 장희빈을 왕비로 맞이한 것을 반대하다가 남해의 외딴섬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김만중이 숙종의 잘못을 일깨워주기 위해 소설로 쓴 것이 사씨남정기이다. 인과응보, 사필귀정의 이야기이다. 김만중의 또 다른 작품인 "구운몽"에 대해서도 함께 애기했다. 


   조선시대의 지리서 이중환의 택리지와 대동여지도


   이중환의 우리나라 지도인 택리지를 읽었다. 이중환의 택리지를 이야기하면서 김홍도의 대동여지도가 아들이 이야기하면서 대동여지도와 택리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중환의 택리지, 이익의 성호사설, 김홍도의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같은 맥이라도 얘기하였다. 


역사책을 좋아하는 아들은 

Why인물 시리즈를 통달할 만큼 몇 번씩 읽었다. 

생각의 깊이가 많이 깊어진 듯 느껴졌다.


   독서가 취미가 되게 하자.

   독서를 좋아하면 생각의 깊이가 깊어진다.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이 아닌 다른 영웅의 삶을 살아볼 수도 있다.

   도서관의 숨은 보물을 찾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자.




   


작가의 이전글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