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실천가 SUNCHA Jan 14. 2022

쉼표와 느낌표 사이

창작시/창작시집/꿈실천가의 첫 번째 시선 - 꿈처럼 깨어나는 빛무리

쉼표와 느낌표 사이

창작시/창작시집/꿈실천가의 첫 번째 시선 - 꿈처럼 깨어나는 빛무리


쉼표와 느낌표 사이

                           BY 꿈실천가 SUNCHA



차가워진 마음과

사랑했던 기억 사이에

건너지 못했던 추억이 존재합니다.


마음 깊은 곳의 소나무 한그루

외로움을 견디듯

오랜 세월의 풍파에도

상록수로 남아 있습니다.


사랑이 블랙커피에 녹아 사라지면

깊은 상처는 설탕이 되어

아름다운 미소가 됩니다.



따스한 손길이 건네는

사랑의 느낌은 구름 사이로

살며시 내미는 보름달입니다.


기억 속의 수많은 쉼표들도

추억 가득한 느낌표로

삶을 채우고 있는 듯합니다.


끝없이 갈 듯 같은 젊음도

갈 수 없는 그 시절이 되어

감미로운 발라드 속에만 존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솔직한 그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