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by 하동소년

세상의 그 누군가가 나를 긍정한다고 해도 아무 소용없다. 당신에게는 감사하지만, 그 감사한 만큼의 보상을 줄 수 없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정말 미안하다. 이런 나를 용서해 주시길.


나는 그 누가 뭐라고 하든 나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뭐라고 하든, 나에게 그 어떠한 따스함을 전해 준다 한 들, 나는 차가움으로 받아들일 것이니라. 이건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이니, 절대 자책하지 마시길.


내가 어떻게 되든 절대 날 좋게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당신의 생각과 달리, 죽을 때까지 아프고 고통스러워야 하는 사람이니라. 나를 아낀다면, 사랑한다면, 고통에 몸부림치는 나 자신을 그대로 바라 봐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저 내가 느끼는 슬픔을 함께 느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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