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따뜻함

by 하동소년

땀이 흐르는 팔이 스친다 하더라도

우린 웃었고,


피부에 드러난 체온임에도 껴안으면서

우린 웃었다.


불편함과 뜨거움이 느껴지는 속

그 무언가 우린 알았으니


온전히 전해지기 위해 나는

기꺼이 불편하고 뜨거움을 느껴야겠다.


그렇게 내 몸이 녹아가고 뜨거워질 때,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따뜻한 무언가가 있다.


온전히

여러분들 덕분에

우린 함께 따뜻한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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