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은 늘 또 다른 시작이다

일상기록

by 한재웅

샘플을 손에 쥐면, 마음이 놓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책상 위 노트는 금세 가득 차버립니다.
끈적임, 유분감, 커버력…
작은 디테일 하나가 브랜드를 바꿀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메일을 쓰는 시간은 길어집니다.
피드백은 단순히 불만이 아니니까요.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표현 하나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에,
기획자는 늘 조심스럽습니다.

잠시 멈춰섭니다.
책상 위 이어폰을 바라보며, 전하지 못한 말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들며,
다시 한 번 제 마음을 다잡습니다.
커피는 제게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숨 고를 수 있는 짧은 안식입니다.

오늘도 피드백 메일을 보냈습니다.
다시 올 샘플은 또 다른 고민을 안겨주겠죠.
기획자는 늘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피드백이라는 다리를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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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FBqP113_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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