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하나 때문에 패닉이 왔던 날

기획인사이트

by 한재웅

기획 일을 하다 보면 수많은 검토와 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도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걸 뒤흔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525yzVSiP4KMS5CKxt9X0ws7uJw%3D


저에게는 ‘문안 검수’가 바로 그랬습니다.

당시 저는 제품이 이미 생산 단계까지 진행된 상황이었어요.


거의 마무리 단계라 안도감을 느끼던 그때,
누군가가 “이거 문안 최종 맞아요?”라고 물었습니다.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확인해보니, 용기에 인쇄된 건 최종 버전이 아니라
이전 버전이었습니다.


그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고, 온몸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이대로 다 폐기해야 하나?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면 어쩌지?’
처음 겪는 위기에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EQAq5VxAcHwwg7dTFSJPBD2SrrU%3D

당시 전성분 문제 있던 단상자 문안


다행히 임원 한 분이 “스티커로 수정하자”는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숨통이 트였어요.
긴급 제작한 스티커를 전량 수작업으로 부착하며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더 들었지만,
전량 폐기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문안 검수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단순히 “마지막 단계 체크리스트”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가장 먼저, 가장 꼼꼼히 확인해야 할 핵심 과정”으로 바뀌었죠.


작은 오타 하나, 단어 하나가
브랜드 이미지와 회사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문안 확인 단계만큼은 절대 ‘대충’이 없습니다.


아직도 그날을 떠올리면 아찔하지만,
이 경험이 저를 더 신중한 브랜드매니저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이런 ‘작은 실수’가 큰 위기로 이어졌던 경험 있으신가요?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당신의 경험이 누군가의 실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 브랜드매니저의 의견과 더 깊은 해설은 네이버 카페 [BM노트]에서 확인하세요.
� 실시간 대화와 네트워킹은 카카오톡방에서 함께 나눠요.
� 카페: https://cafe.naver.com/ideasschool
� 톡방: https://open.kakao.com/o/ghC1tc0g


#BM노트 #기획하는남자 #실무교육 #기획학교 #CREA8
#브랜드매니저 #기획실패담 #문안검수 #위기관리 #기획자의하루 #실무리스크관리 #브랜딩전략 #댓글참여


작가의 이전글가을 막바지의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