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사이트
안녕하세요, 기획하는 남자입니다.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순간은
브랜드 방향을 정하기 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오히려 더 흔들리는 순간은
방향을 정한 이후에 찾아옵니다.
저 역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그런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결정할 때
보통 감으로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 니즈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보고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면서
어떤 니치마켓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렇게 여러 정보를 모은 뒤
하나의 방향을 선택하게 됩니다.
저도 한 번은
브랜드 방향을 두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당시 시장에서 강하게 떠오르고 있던
더마 컨셉 브랜드였습니다.
피부 장벽, 진정, 더마 케어 같은 키워드는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었고
소비자 반응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조금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를 보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니즈는
조금 더 구체적이었습니다.
“피부가 맑아 보였으면 좋겠다.”
“톤이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미백 효과를 느끼고 싶다.”
겉으로 보이는 트렌드는 더마였지만
실제 소비자 반응을 보면
미백에 대한 니즈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기준으로
브랜드 방향을 정했습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맑은 피부’ 중심으로 가져가는 방향이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린 뒤에도
마음은 계속 흔들렸습니다.
시장에서는 계속 더마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
다른 브랜드들도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더마가 맞는 방향 아닐까?”
이런 생각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데이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확신은 생각보다 쉽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 반응은 조금씩 분명해졌습니다.
사람들은
‘더마’라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피부가 실제로 맑아질 수 있는가”
이 결과를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때 내렸던 판단은 맞는 방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한 가지를 느꼈습니다.
소비자 니즈라는 것은
항상 말로 정확하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소비자들은
“이걸 원합니다”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지 않습니다.
브랜드 매니저는
여러 신호들을 모아서
하나의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문제는
그 판단을 내리고 나서도
확신은 바로 생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결정을 내리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정을 내린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 방향을 운영해보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아마 일을 하면서
이런 경험을 해본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을 내렸는데
나중에 다시 돌아보며
“그때 내가 맞았던 걸까?”
이렇게 생각해본 적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판단을 내리고 나서
다시 고민하게 되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더 많은 이야기는
유투브 Full.ver : https://youtu.be/0KzaxgV5o0c
네이버 카페에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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