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최적화] #4 ‘엔터티’로 브랜드를 정의하라

존재를 ‘설명’하지 말고, ‘구조화’해라

by 신승호
4399_8539_5717.png 이미지=구글 whisk 생성


한 브랜드 대표가 물었다.


“AI가 우리를 모르면 GEO가 가능합니까?” 정답부터 말하자. 불가능하다. GEO는 ‘좋은 글’의 문제가 아니라 ‘알려진 개체’의 문제다. 검색이 질문을 고르고, AI가 답을 편집하는 시대에 브랜드가 하나의 엔터티(Entity) 로 인지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도 답변 속 좌석을 배정받지 못한다.


엔터티는 AI가 세상을 이해하는 최소 단위다.


사람·조직·제품·장소·개념처럼 구분 가능한 실체와 그 관계. 이 단위가 지식그래프에 정확히 새겨질수록, AI는 “누구의 말인가, 어떤 맥락인가, 어떤 신뢰를 붙일 것인가”를 결정한다. 핵심은 ‘더 많이 설명’하는 게 아니라 ‘항상 같은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브랜드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첫째, 정체성의 표준안(Canonical Identity) 을 만든다. 공식 표기(국/영문, 띄어쓰기, 약칭), 한 줄 정의, 카테고리, 대표 링크, 로고 파일, 색상/슬로건, 저자/창립자 표기를 한 장으로 고정한다.


둘째, 동일성 신호(SameAs) 를 퍼뜨린다. 홈페이지 소개, 조직/저자 페이지, PR 보도, 소셜, 회사 정보, 위키·디렉토리까지 같은 문장·같은 링크로 연결한다.


셋째, 혼동 제거(Disambiguation) 다. 동명이인, 유사 명칭, 과거 상호를 명시해 “~와 혼동하지 말 것”을 적는다.


넷째, 다국어·전사 대응. 한글/영문/일문 표기와 로마자 표기를 공식화하고, 제품명도 동일 규칙을 적용한다.


웹사이트는 엔터티의 본진이다.


조직·저자·제품·콘텐츠에 스키마 JSON-LD를 붙이고, 작성자 페이지를 살아있는 프로필로 유지한다(약력, 전문 영역, 대표 저작, 연락, SNS). 편집원칙·오류정정·광고/협찬 고지·프라이버시 정책을 공개해 정책 기반 신뢰를 만든다. 기사에는 발행일·수정일·출처·요약이 일관된 위치에 있어야 한다. (CMS 솔루션으로 기사발행을 한다면, 대부분은 이런 가이드가 이미 적용되어 있다).


사이트 전역에서는 내부 링크의 규칙성이 중요하다. 허브→세부, 저자→모든 글, 제품→리뷰·FAQ, 회사→연혁·IR·채용으로 항상 같은 경로를 제공해야 AI가 관계를 학습한다.


외부 신호는 엔터티를 ‘우리 말’이 아니라 ‘타인의 말’로 증명한다.


협회·학회 발표, 공동 리포트, 팟캐스트 출연, 컨퍼런스 소개 페이지, 정부/공공 DB 등록, 지도/디렉토리, 업계 미디어 기고처럼 인용 가능한 카드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우리 이야기”보다 “남이 우리를 정의한 문장”이 지식그래프를 빠르게 채운다.


EEAT는 신뢰의 배선이다.


Experience(직접 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 엔터티 관점에서 번역하면 이렇다.


Experience=현장 데이터/케이스 공개, Expertise=저자·연구·자격 명시, Authority=외부 인용/상호 링크, Trust=정책·정정·투명성이다. 이 네 갈래 선이 동시에 연결될 때 AI는 “이 출처는 엔터티로서 안전하다”고 판정한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리스크도 명확하다.


① 브랜드명 표기 혼선: 보도자료·행사·SNS에서 표기가 들쭉날쭉하면 지식그래프가 쪼개진다.
② 유령 저자: 필자명을 계속 바꿔 쓰거나 약칭을 남발하면 저자 엔터티가 분열된다.
③ 페이지 수시변경: URL 구조/슬러그를 잦게 바꾸고 리다이렉트 관리가 없으면 관계망이 끊긴다.
④ 출처 부재: 수치·주장에 근거가 없으면 신뢰 그래프가 형성되지 않는다.
⑤ 과도한 광고 간섭: 레이아웃/속도 문제가 엔터티 신뢰와 함께 페이지 경험 점수도 갉아먹는다.


측정은 간단히 보되, 집요하게 본다.


엔터티 대시보드를 만들어 월 1회 점검하라. 이름/설명 일관성 지수(채널별 문장 일치율), SameAs 커버리지(핵심 채널 동기화율), 저자 페이지 보완율(약력·저자/출처 유무), 외부 인용 수(도메인 다양성 포함), 정책 문서 노출률(상시 접근 가능 여부), Share of Answer(엔터티 언급 포함률) 등 이 다섯 축이면 충분하다.


핵심은 이것이다. 엔터티는 글보다 먼저 나와야 한다. 설명을 늘리기보다 연결을 맞추고, 주장하기보다 증거를 남겨라. GEO는 결국 정체성(엔터티) × 신뢰(EEAT) × 일관성(SameAs) 의 곱이다. AI는 그 곱셈의 결과를 답변 속에 싣는다.



Summary 요약


브랜드가 AI 답변에 안정적으로 포함되려면 먼저 엔터티로서 식별되어야 한다. 표준 정체성 확정, SameAs 동기화, 혼동 제거, 스키마/정책 기반 신뢰, 외부 인용 확보가 실행의 5축이다. 엔터티 대시보드로 일관성을 측정하라.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우리 브랜드명이 흔하고 동명이인이 많은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공식 표기·약칭·영문명을 고정하고 브랜드소개 슬로건이나 맥락상 주요키워드는 결합해서 사용한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면 “~와 혼동하지 말 것” 안내 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Q2. 저자 엔터티는 왜 중요하죠?
→ AI는 “누가 썼는가”를 신뢰 신호로 본다. 저자 페이지와 사전정보(스키마)가 있어야 글들이 한 사람의 전문성으로 묶인다.


Q3. 위키나 공공 DB에 꼭 있어야 하나요?
→ 필수는 아니지만, 제3자의 정의 문장은 강한 신뢰 증폭기이다. 협회/학회/디렉토리 등록도 같은 효과를 낸다.


Q4. 스키마는 무엇부터 붙일까요?
→ Organization, Person, Article, FAQ 순서가 안전합니다. 제품/리뷰/HowTo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단계적으로.


Q5. 엔터티 점검은 얼마나 자주 하나요?
→ 월 1회가 적당합니다. 캠페인 기간에는 2주 간격으로 표기·링크·리다이렉트 오류를 크롤링해 수정한다


신승호 컬처테크 칼럼니스트

https://www.kmjournal.net/news/articleView.html?idxno=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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