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 고판돌, 후지와라의 음식
이 글의 핵심은..
하정우 배우가 대성할 줄 이미 알았다. 는 것?
은 아니고 (현장에서 말 한마디 못해봤지만)
내 촉을 자랑하고 싶은 맘인 거다
그것은 껍질이 잘 벗겨지는 수밀도였다.
한 입 베어 물면 입가로 단물이 주룩 흐르는,
아주 맛 좋은 복숭아였다.
출처 <<이동하, 우울한 귀향>>
머릿속으로 수십 번 외웠던 인사말은 다 까먹고 "저 감독님 팬입니다. 이렇게 작업 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하고 멍~ "영화 뭐뭐 했어요?" 물으시길래 "모던보이로 입봉 해서 부당거래 타워 등을 했고 미감님과 암살도 했습니다" 하자 "오~ 영화를 꽤 하셨구나. 우리도 잘 부탁합니다" 하시고 웃어주셨는데 마주 웃기는커녕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주억거렸.. 또 발끝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