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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네스트 Feb 22. 2018

"이젠 VR도 넥밴드야"
웨어러블 VR 카메라

VR 대중화의 시대도 올까? 기대 되는 FITT360






최근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앤 마켓츠는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억 5800만 달러(약 3조 1591억 원)에서 2023년 81억 4300만 달러(약 8조 7000억 원)로 연평균 18.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넥밴드형, 클립형 등으로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 소개하는 FITT360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모두 담고 있다. 






WHAT IS FITT360?

삼성전자 C랩에서 독립한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FITT360은 웨어러블 VR 카메라이다. 얼핏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보이는 FITT360은 넥밴드형을 채택하며 기존 VR 360도 카메라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해결했다. 기존 VR 카메라는 항상 손에 들고 있어야 하며 불가피하게 촬영자가 항상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목에 거는 방식이기 때문에 촬영자가 나올 필요도 없어지고 손도 자유로워졌다.


FITT360이 넥밴드 타입을 택한 데에는 또 다른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신체 부위 중 흔들림이 가장 최소화되는 부위가 목이다. 또한, 실제 생활에서의 눈높이와 가장 가까운 촬영 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BENEFITS

FITT360은 당연하게도 양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카메라이다. 녹음만 누르면 더 이상 신경 쓸 것이 없다. 거추장스러운 마운트도 필요 없다. 촬영 버튼만 누르고 인생의 한 번 뿐일지도 모르는 그 순간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어색함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아이와 여행을 가서도, 자전거를 탈 때도, 여행을 할 때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생생히 담아낼 수 있다.


VR이 가지는 엄청난 장점인 촬영 당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은, 1인칭 시점으로 눈높이와 비슷한 위치에서 촬영되는 FITT360과 만나 한층 극대화된다. 마치 시간을 되감아 그때로 돌아가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하고 당시에 놓쳤을지도 모르는 것을 발견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360도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시야 그대로를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 녹화를 하지 않는 동안에도 FITT360을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사용하여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트레킹이나 조깅,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에게 유용할 기능은 바로 GPS 기능이다. 내장된 GPS를 사용하면 추적과 매핑(Tracking And Maping)이 가능해 개인 스트리트 뷰를 만들 수도 있다. 







HOW IT WORKS

웨어러블 VR 카메라 FITT360은 3개의 Full HD 카메라가 1인칭 시점으로 사용자의 주변을 포착하는 형태이다. 각각의 카메라는 180도의 촬영 각도를 가지며, 최대 90분의 녹화가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각 카메라에서 촬영된 3개의 클립의 노출을 표준화하고, 클립의 흔들림을 최소화하여 자동 스티치(Auto-stitch)한다.


촬영된 결과물을 편집할 때는 360도 영상, 360도 사진은 물론 각 카메라에서 촬영된 2K 사진 및 동영상을 따로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DESIGN FEATURES

링크플로우는 FITT360을 제작하며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부피가 크지 않고 가벼운, 사용하기가 쉬운 기기를 만들기를 원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기기 내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부품을 가능한 가장 작게 설계했고 심지어 배터리 역시 가장 얇은 배터리로 최대 성능을 구현하고자 했다. 디자인만큼이나 심플한 사용도 매력적이다. 다른 360도 카메라와 달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지 않고도 기기 자체에서 녹화를 켜고 끌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실버, 레드, 화이트 3가지 색상이며, 500개 이상의 목을 측정하여 소형, 중형, 대형의 3가지 사이즈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점도 섬세하다. 목에 장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눈과 비에 노출될 수도 있고 땀이 흐를 수도 있다. 그래서 FITT360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IPX6 방수 등급을 적용했고 목의 열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방열 기능도 물론이다.


 








FITT360은 세계 최초의 넥밴드형 VR 카메라이다. 단순한 터치면 촬영할 수 있어 번거로움이 없으며, 마운트가 필요 없는 핸즈프리로 촬영 중인 것을 의식하지 않고 눈앞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을 요소이다. 게다가 국내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개인적으로 더욱 믿음이 가는 제품이다.


현재 킥스타터 펀딩 중에 있으며 이미 모금액은 달성했다. FITT360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거나 펀딩 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더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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