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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네스트 Feb 22. 2018

충전이나 배터리가 필요 없는
스마트 자전거 라이트

NO BATTERY, NO CHARGE Magnic Microlights







처음 모빌리티의 구매 목적과 상관없이 라이딩을 즐기다 보면 꼭 한 번은 야간 라이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결코 야간 라이딩은 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라도 항상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 라이더와 차량 운전자 그리고 보행자 모두를 지키는 스마트한 방법, 스마트 자전거 라이트 Magnic Microlights를 소개한다. 








배터리가 필요 없는 자전거 라이트

사실 이 제품은 2015년 킥스타터에서 진행된 Magnic Light의 후속 제품이다. 두 제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석(마그네틱) 원리로 조명을 밝힌다. 발전기(다이나모) 본체의 와류 전류와 바퀴(휠)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한다. 따라서 기존의 라이트와 달리 배터리나 충전이 필요 없고, 자전거 일부에 장착된 일반 다이나모 라이트에 비해 접촉이 야기하는 주행 저항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호환이 뛰어난 새로운 자전거 라이트

Magnic Microlights는 림이나 타이어 같은 자전거 부품과의 직접 접촉 없이 브레이크 패드에 연결되어 사용된다. 흔히 어떤 제품을 새로 들이게 되면, 그 제품에 맞는 부수적인 것들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결국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러나 Magnic Microlights는 표준 림 브레이크(캘리퍼, 캔틸레버, V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그대로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마모로 인해 교환할 때 역시 표준 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패드를 장착해도 상관없다. 추가적으로, 다른 브레이크를 사용해 아쉬운 라이더를 위해 별도의 어댑터를 판매 중이기도 하다.








안전에 신경 쓴 자전거 라이트

모든 자전거나 모빌리티에 브레이크 패드가 같은 위치에 장착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안개가 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나 갑작스러운 비와 같이 주행에 어려움이 있을 때 조명의 방향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전방 및 후방 라이트는 빛의 방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어디에도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Magnic Microlights에는 ‘Brake Light’ 기능이 탑재되어 브레이크를 당길 때 조명이 2배 정도 더 밝아지기 때문에 다른 라이더나 운전자에게 경고할 수 있다. 또한 조명을 ON/OFF 하는 기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낮에도, 라이딩을 한다면 조명이 켜진다는 점도 안전성의 면에서는 엄청난 장점이다.









시대에 맞추어 스마트해진 자전거 라이트

제공되는 옵션 중 스마트 세트(Smart Set)의 라이트에는 블루투스 LE가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방향 지시등, 내비게이션, 속도 측정 기능, 충돌 감지 시 긴급 전화 기능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방향 지시등은 추가적인 버튼이나 스마트폰 없이 자체적으로 작동된다. 라이더가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 Magnic Microlight와 바퀴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 거리 변화를 Magnic Microlight가 감지하여 방향 지시등이 작동하게 된다. 제동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브레이크를 가볍게 두 번 잡으면 후방 라이트가 신호를 감지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전면 라이트 역시 신호를 받는다. 브레이크를 잡은 쪽의 전면 및 후면 라이트가 깜빡이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과 속도 측정 기능은 스마트폰과 함께 작동이 된다. 특히 내비게이션 기능은 라이더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아도 길을 안내해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비게이션 어플이 라이트를 제어하여 왼쪽/오른쪽으로 회전해야 할 때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깜박이며 길을 안내해 준다. 라이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스마트폰을 보며 주행하는 것인데 라이트 안내 반응이 느리지 않다면 꽤 쓸만한 기능으로 보인다. 




Magnic Microlight는 다소 진부하고 아날로그적인 자전거 라이트 시장에서 단연 주목할만한 아이템이다. 블루투스를 탑재해 스마트함을 앞세운 획기적인 기획은 정식 출시가 된다면 많은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터리 사용이나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 역시 기존의 라이트가 가진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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