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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네스트 Jun 25. 2018

스마트 전동 인라인스케이트
드디어 탄생!

전기 롤러스케이트 Thundrblade!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누구나 공감할 인라인스케이트 열풍. 전후좌우 4개의 바퀴로 이루어진 롤러스케이트와 달리, 일자로 줄 선 인라인스케이트가 더 날렵해보이고 세련되어 보인 것은 에디터뿐만이 아닐 것이다. 운동 신경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이었다.








이전에 어른이를 위한 바퀴 달린 신발인 인모션의 호버슈즈 X1을 소개했던 적이 있다. (글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그 호버슈즈는 사실 운동감이 없다면 수십, 수백 번 넘어지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하면서도 덜덜 떨었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 인라인스케이트보다 배우기 쉬운 스마트 전동 인라인스케이트를 소개한다.









Thundrblade: 전동 인라인스케이트

스마트(전동)와 인라인스케이트 두 단어의 조합만으로 엄청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Thundrblade는 최고 속도로 40km/h에 도달할 수 있는 전기 인라인스케이트이다. 작은 리모콘을 이용해 컨트롤하며 배터리나 모터는 하단 프레임에 포함되어 분리가 가능하다. 기존의 인라인이 4~5개의 바퀴로 이루어져 있으나 Thundrblade는 2개의 바퀴라는 점만 제외하면, 일반적인 스케이트와 외관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5월 말, 인디고고에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첫 번째 목표는 100,000달러. 실제 생산을 하는데 필요한 금액이다.








Thundrblade: 기본 특징

Thundrblade는 모터, 바퀴(휠), 배터리, 기타 전자 장치를 통합한 블록을 상상하여 ‘프레임’을 만들었다. 교체 가능한 롤러 부츠로 탑승자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게다가 호버슈즈나 전동휠처럼 자이로스코프 안정화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무선 리모콘 스틱을 사용하여 두 신발의 뒷바퀴에 있는 모터를 작동시킨다. 앞으로 밀어서 가속 시키고, 다시 당기면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모터의 힘을 받아 평지 주행은 물론 힘들이지 않고 오르막길을 오를 수도 있는 것은 물론이다. 기존의 스마트 모빌리티와는 달리 후진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LED 휠은 야간 스케이팅을 할 때 가시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바퀴는 교체가 가능한데, 함께 제공되는 오프로드 타이어를 이용하면 험난한 숲길과 흙길도 무난히 주행할 수 있다.








Thundrblade: 굿 포인트

Thundrblade의 눈에 띄는 포인트는 누구나 쉽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 보이는 것과 다르게 최고 40km/h의 속도와 최대 30km의 주행거리를 보이는 이 전동 인라인스케이트는 양 발에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2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당장 충전이 어려울 경우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해주면 다시 금방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서 또 한가지 굿 포인트는 KERS가 장착되어 Thundrblade를 주행하다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에너지가 회수되어 배터리를 재충전 시킨다는 것이다.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와야 하는 내리막길이 길게 펼쳐져 있을 경우 배터리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 발에 1000W, 총 2000W의 출력을 보이는 Thundrblade는 20도의 오르막도 문제 없이 오를만큼의 파워를 보인다. 점프와 안정적인 착지도 가능해 어떤 장애물이 닥쳐도 쉽게 피할 수 있다.








Thundrblade: 보통의 인라인 스케이트와 다른 점

Thundrblade는 앞서 말했듯 모든 전동 시스템이 프레임에 들어있고, 165mm UFS 또는 SSM 스케이트 부츠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자신의 스케이트 부츠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 인라인 스케이트와 같은데, 가장 다른 점은 당연히 전동 인라인 스케이트라는 점이다.

Thundrblade는 일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탈 수도 있으며, 모터의 힘을 받으며 발을 구를 수도 있고, 어떤 인위적인 힘 없이 스케이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다가 엉성하게 발을 내밀며 균형을 잃는 것과 같은 경험은 이제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 인라인스케이트보다 배우고 익숙해지는 것이 빠르고 쉽다고 개발자는 전한다.








Thundrblade: 상상이 현실로

전동 인라인스케이트 Thundrblade는 부츠와 배터리를 포함해 각 발당 2.3kg, 총 4.6kg의 무게를 가진다. 최대 중량은 120kg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며 선택할 수 있는 신발의 사이즈는 240mm부터 286mm까지. 여분의 배터리를 추가 구입할 수 있으며 Thundrblade를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콘은 추후에 별도로 구입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캠페인 5월 말 오픈 후 현재까지 23,000달러를 모금했다. 7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팀 빌딩에 들어가고 11월 샘플이 생산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9년 4월 전세계로 제품이 배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제품에 관심이 있거나 캠페인을 후원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인디고고로 들어가 Thundrblade를 검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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