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전동킥보드 추천,
입문용 8인치 로드엔진 R3
안정적인 8인치 킥보드!
[사진 출처=로드엔진]출시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아 바이더에서도 소개한적 있던 전동킥보드, 로드엔진. 약 3달이 지난 지금 로드엔진을 다시 만났다. 이번에 만난 제품은 로드엔진 R3, R5, R7, R9 라인업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인 R3. 마침 컬러도 화이트여서 더욱 반가웠다.
[사진 출처=로드엔진]다양한 컬러가 포인트인 로드엔진은 크림 베이지, 블루, 블랙, 아이언 그레이 그리고 화이트까지 총 5가지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매트한 컬러감을 자랑하고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전동킥보드를 구입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8인치와 10인치, 모터 출력 등 제품의 전체적인 사양에서부터 고민이 되는데, 로드엔진은 색깔이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나 더해주었다. 뭐 이건 정말 행복한 고민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8인치의 경량 전동킥보드지만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 기대보다 더 큰 만족을 보여주는 로드엔진 R3를 소개한다.
바이더와 미리 보는 제품 Point
Good Point
독보적인 예쁨, 로드엔진의 디자인
8인치의 한계를 보완하는 55mm 광폭 타이어와 듀얼 서스펜션
경량 전동킥보드에서 느낄 수 없던 안정감
10.4Ah, 21Ah 두 가지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
소음이 적은 BLDC 모터
Bad Point
17.5kg이 갖는 애매한 대중교통 연계성
8인치 전동킥보드가 갖는 어쩔 수 없는 승차감의 한계
한마디
버스만 아니라면 어디든 함께 갈 수 있는 입문용 전동킥보드
로드엔진 R3
화이트 컬러의 로드엔진 R3를 보고 있으면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는 남자의 모습도 상상이 되고, 여자의 모습도 떠오른다. 여러모로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에디터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량 전동킥보드이기 때문에 너무 건장한 체격이 아니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 화이트 컬러가 가진 특유의 힘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뒤에서 소개하겠지만 발판 하단의 LED도 한 몫 한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핸들바를 최대한으로 늘렸을 때를 기준으로 1200×1030×170mm 사이즈를 보이는 전동퀵보드 R3는 17.5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장난감처럼 느껴지는 경량 전동킥보드와는 달리 이동을 위한 ‘탈 것’이라는 느낌이 분명히 있다. 폴딩이 가능하긴 하지만 만약 중간에 버스를 타야한다면 여성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 있다. 그러나 폴딩 하지 않고도 가능한, 붐비지 않는 지하철 정도는 무리 없이 연계하여 탈 수 있었다.
바디 프레임은 특수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하며, 경량 전동퀵보드이지만 프레임이 두께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매트한 소재이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지고 잔기스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느껴졌는데, 리뷰를 위해 타고 다녀보니 생각보다 많이 때가 타거나 쉽게 긁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발판 스티커를 부착했다면 사포 재질이기 때문에 그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만, 순정 발판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물티슈로 닦아주는 정도면 관리가 충분하다. 덕분에 흰 기체이지만 깨끗하게 유지하며 라이딩할 수 있었다.
세련된 핸들바 조인트와 LED바
로드엔진은 전동킥보드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이지만 예쁜 디자인으로 여성 라이더들까지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더가 꼽은 포인트는 핸들바 조인트와 발판 하단의 LED바.
핸들바 조인트가 무슨 단독으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어? 하겠지만 로드엔진 R3 화이트의 핸들바 조인트는 다르다. 화이트 컬러의 바디에 시원한 블루 컬러의 조합은 꽤 신선하다. 정장을 입을 때 넥타이 핀이나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어렴풋 떠오르기도 한다. 만약 로드엔진 전동퀵보드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훑다가 다시 핸들바 높낮이 조절용 조인트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까 싶다.
발판 하단에 장착된 LED바도 주목할만 하다. 로드엔진 라인업 중 R3와 R5에서 볼 수 있는 사이드 LED바. 저가형 킥보드에서 사용하는 본드 접착형이 아닌 케이스 조립형으로 제공되어 내구성이 더욱 높아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로드엔진 R3의 발판 LED 덕분에 안전과 개성을 동시에 얻게 되는데, 먼저 야간 주행 시 전륜의 헤드라이트와 후륜의 브레이크 등과 함께 빛을 내어 다른 자동차 또는 킥보드,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시인성을 높여준다. 또 전동킥보드를 좀 타다보면 10명 중 8명은 빠진다는 튜닝의 그 기본인 LED바 장착. R3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일단 기쁨의 함성을 지르자!
로드엔진 R3, BLDC 모터
로드엔진은 정격출력 350W, 최대출력 550W의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와 가장 호환성이 좋은 BLDC 모터는 자체적으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소음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특수 BLDC 모터를 사용하여 RPM과 토크의 호환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국내 지형에 완벽하게 반응하도록 했다.
경량형 전동킥보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력인 350W. 로드엔진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15도의 경사나 방지턱, 장애물을 가뿐하게 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 평범한 성인 여성 기준 왠만한 경사는 무난히 등판 가능했다. 다만 성인 남성이라면 모터가 힘들어 하는 것이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모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속도가 줄어드는 시점 쯤에서는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 3단으로 속도 모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km/h로 제한이 걸려있다. 여성 에디터 기준 1단은 여유롭게 산책 하는 느낌으로 라이딩 하기에 좋은 속도, 2단은 이동하기에 딱 적당한 속도, 3단은 생각보다 빨랐다. 리밋을 풀지 않은 상태였으나 최고 속도 27km/h를 찍기도 했다. 주로 평지를 달렸을 때의 기준이긴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떠오르는 성능이다.
로드엔진 R3, 부족하지만 만족스러운 승차감
가벼운 전동킥보드나 입문용 전기킥보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로드엔진 R3는 보편적으로 인기 있는 8인치 모델이다. 전륜은 튜브 타이어로 8인치 킥보드가 가진 약점인 승차감을 보완했으며 후륜은 솔리드 타이어로 펑크를 방지했다. 55mm의 광폭 타이어로 원활한 주행 컨트롤이 가능했다는 점도 포인트. 스로틀 감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어서 주저 없이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브레이크 레버를 통해 컨트롤 되는 후륜 드럼 브레이크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입문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서스펜션이 가져다주는 차이를 얕잡아 본다는 것. 서스펜션이 아예 없는 모델과 작게나마 있는 모델의 승차감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으며, 고강도의 유압식 서스펜션이 장착된 모델과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다. 로드엔진 R3는 전륜에 총 2개의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다. 타사 대비 두께가 2배 이상 두꺼운 스프링을 사용해 제어 범위와 탄성력을 향상 시켰으며 유압식 서스펜션을 사용하여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충분히 흡수한다. 물론 10인치 또는 쿼드 서스펜션에 비하면 부족하게 느껴지는 승차감이지만 첫 입문으로 시작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전동킥보드 입문, 직구보다는 로드엔진 R3
로드엔진 R3는 전동 세계에 첫 발을 딛기에는 무엇보다 좋은 제품이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무난한 8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전국에 넓게 포진된 3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전동킥보드 점검과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직구 제품과 크게 차이가 없다. 경량 전동킥보드에서 볼 수 없었던 21Ah 배터리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며, 5가지의 컬러 중 취향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 ‘디자인도 성능도 뛰어나지만 가격은 저렴한’ 제품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이제 전동킥보드 입문은 로드엔진 R3로 대동단결!
로드엔진 R3가 궁금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