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관리자들의 성격 유형
예전에 M&A와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리딩하며 겪었던 경험들, 그리고 성격 기반 커리어 조언 서비스 미매뉴얼 사용자들의 사례와 데이터를 살펴보면 관리자, 그 중에서도 중견기업의 관리자에 대해 유형화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중견기업, 구체적으로는 직원 30~300명 내외로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구축한 조직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관리자의 성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이며
화가 많고 그 화를 타인에게 표출함
책임감과 성취욕이 강하지만 이기적이며
논리적 & 체계적 사고를 싫어함
일에 있어서는 스스로 유능하다고 생각함
예술적 감수성이나 창의성이 낮음
술자리와 모임을 좋아함
이쯤되면 다들 짐작하신 것 같은데..한 마디로 '꼰대'입니다.
자기 일에는 분명 열심이고 특히 윗 사람이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는 물불 안가리고 덤벼듭니다. 하지만 부하 직원의 의견을 듣지 않습니다. 게다가 부하직원이 실수라도 하면 공개적으로 모욕하기 일쑤고 사무실이 떠나가라 화를 내며 자기 권력을 확인합니다.
업무는 무조건 자기 방식대로 밀어 붙이며, 논리적으로 타당한 의문 제기라도 깔아 뭉갭니다.
열심히 일하는 티를 내기 위해 야근은 하지만 시간만 보낼 뿐이고, 개인적인 시간은 무기력하게 보내면서 회사에만 출근하면 에너지가 넘칩니다. 이런 분들이 또 자기 이득은 귀신같이 잘 챙깁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객관적인 데이터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신입 사원들이 1년도 못 버티고 다들 그만두는 이유가 별 다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일전에 브런치 프로젝트 대상 수상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곧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브런치, 매거진 <B>, 유유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일의 기본기 :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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