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음악 특집

<리플리>, <맘마미아>, <연풍연가>

by 오성은

[별 다섯 영화 음악]

1. The Talented Mr. Ripley - Tu Vuo' Fa l'Americano

2. Christine Baranski, Julie Walters, Meryl Streep - Dancing Queen

3. 성시경 - 제주도 푸른 밤


뜨거운 이 여름,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은 전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게 특별히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음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한때 TV 프로그램에서 여행디자이너라는 명함을 달고, 전국의 포구 여행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부터 여행에 빠져서 아직까지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 The Talented Mr. Ripley - Tu Vuo' Fa l'Americano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요, 뜨거운 지중해 햇살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질투, 배신과 살인 등을 담은 영화 <리플리>입니다.

먼저, Tu Vuo' Fa l'Americano 듣고 오실까요.

The Talented Mr. Ripley - Tu Vuo' Fa l'Americano

노래 너무 신나지 않아요? 아마도 많은 청취자분들께서 ‘이거 그 노래 아냐?’라고 하셨을 텐데요.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곡이지 않습니까? 호주 밴드 욜라다 비쿨과 프로듀서 DCUP이 2010년에 발표한 “We no speak americano”라는 곡이 바로 떠오르죠.

이 노래는 원래 이탈리아 뮤지션 레나토 까로소네가 1956년 나폴리 언어로 발표한 튀보파라메리카노라는 곡이 원곡이에요. 이 영화에서 주드 로와 맷 데이먼이 함께 불러서 더 유명해졌죠.


이 영화는 속히 배우빨이라고 하죠, 세계적인 배우들이 모두 출현하여 엄청난 화제가 됐던 영화입니다.

맷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 케이트 블란쳇,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정말 대단한 조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배우들을 모두 이끌고, 지중해가 펼쳐진 이탈리아로 갔단 말이죠.


2. Christine Baranski, Julie Walters, Meryl Streep


사실 이 곡을 언젠가는 들고 와야겠다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들고 올 수 있을지 몰랐어요.

원래 영화음악이라는 건 영화가 먼저 생기고 나서 음악이 만들어지거나 이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음악을 먼저 생각하고 영화가 된 독보적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맘마미아>

영화 <맘마미아>의 메인 테마곡 Dancing Queen 듣고 오겠습니다.


Christine Baranski, Julie Walters, Meryl Streep - Dancing Queen

영화 맘마미아의 ost였죠, 댄싱 퀸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를 듣자마자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파란 벽들로 된 집들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비행기 표 끊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렇게 행복한 노래를 듣는데, 이상하게도 이 부분만 들으면 마음이 찡해져요.

“You can dance, you can jive having the time of your life”

너는 춤출 수 있어. 자이브를 추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어.

멜로디가 훌륭하기도 하지만 이 과거의 연인이었던 세 남자가 한꺼번에 나타나 당황한 도나의 심정을 대변한 노래라고 할 수 있잖아요.

아바는 1970~80년대에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출신의 혼성 팝그룹인데요, 그들이 목소리에는 뭔가 영혼을 끌어당기는 큰 힘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최성원 - 제주도 푸른 밤

오늘의 마지막 영화 음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연풍연가>에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이 영화 하면 많은 분들이 주영훈 씨 이혜진 씨가 부른 <우리 사랑 이대로>를 떠올리실 텐데요, 오늘은 여행 특집이니만큼,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제주도 푸른 밤>을 성시경 씨 버전으로 듣고 오겠습니다.


성시경 - 제주도 푸른 밤


<제주도 푸른 밤> 성시경 씨 목소리로 듣고 오셨습니다.

제주도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할 텐데요. 연풍연가는 장동건 고소영 주연으로 화제가 됐었죠.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로 떠난 태희와 관광가이드 영서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을 다룬 영화인데, 모든 장면들이 화보라고 보셔도 되는 영화죠. 두 분의 배우도 훌륭하지만, 제주도야 말로 정말 아름다운 섬 아닙니까?

저는 실제로 제주도에서 <제주도 푸른 밤>을 연주한 적이 있는데요, 지나가던 한 분이 인상 깊게 보셨는지, 제주도 푸른 밤을 만드신 들국화의 최성원 선생님과 전화 통화를 시켜준 적이 있어요.

저에게도 추억이 깃든 섬이랍니다.

오늘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음악>을 함께 들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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