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당신에게는 어떤 한해였나요?
안녕하세요. 펜슬 스커트입니다.
감사하게도 브런치에서 작가 활동을 허락받았으나 글을 꾸준히 올리지도 않고, 독자님들의 마음을 흔들 만큼 통찰 있는 글을 잘 쓰지도 못하는, 실력 없는 작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브런치가 있어서 치유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4월에 기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글쓰기를 다시 시작했고, 내내 쓰고 싶었던 엄마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고, 그럴 것입니다.
써놓고 올리지 못한 글들이 작가의 서랍에 쌓여있네요.
‘이 정도의 글을 올려도 될까? 누가 읽어줄까..?’
이런 두려움과 자신 없음이 글을 쓰고도 공개를 하지 못하게 제 마음을 붙잡았네요.
내년에는 좀 더 자신 있게, 당당하게..
더 좋은 이야기로 브런치 꾸려 나가겠습니다.
2021년은 여러분에게는 어떤 한해였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별로 기억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유독, 일에서나 개인적으로나 이별과 마무리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별이 있으면 또 다른 만남도 있는 것이니, 2022년에는 또다시 다가올 새로운 설렘에 희망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와.. 2021년의 마지막 날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시작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보통의 날들이 모여서 저의 인생이 되니까요. 제 보통의 날들을 무엇보다도 사랑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