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분석 - 석학인터뷰 & 혜안
이번 [읽기 자료]는 세계적인 국제정치학자이자 석학(碩學)인 그레이엄 앨리슨(Graham Allison) 교수의 인터뷰입니다.
그레이엄 앨리슨(Graham Allison)은 1940년 생으로 연세가 86세이며,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더글러스 딜런 정부학 교수입니다. 2025년 9월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인터뷰로 질의와 응답을 잘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2017년에 출간한 저서 <예정된 전쟁>(Destined for War)에서 ‘투키디데스 함정’을 제시하며 미중 간 패권경쟁을 풀어 설명한 것으로 유명하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302279
* 제기된 질문들을 볼까요.
Q1: 일찍이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s Trap)을 경고했는데 트럼프 체제, 그리고 그 이후 미-중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Q2: 지난 6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미중이 공존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간 평화적 공존은 가능한가.
Q3: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충돌’ 대신 ‘상황관리’가 가능할까.
Q4: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적 동맹 구조를 해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Q5: 국제질서는 트럼프 등장 이전과 이후가 다르다는 분석에 동의하나.
Q6: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중국-러시아-북한 정상이 나란히 섰다.
Q7: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외교 전략을 조언한다면.
Q8: 한국 정부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질문도 질문이려니와, 현재 시점에서의 국제질서 재편 특징과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있어, 나름 현재의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혜안(慧眼)을 하나 더 갖춰보죠.
물론 보다 중요한 것은 독자 여러분들의 전공과 관심, 전문 분야의 특화된 강점을 살펴 나름대로의 정세와 질의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죠.
위의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답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죠. 강의할 때 학생과 청년, 원우들에게 요청하는 사안 중의 하나랍니다. 공부는 이렇게 해야 하니까요^^
한 가지~. 그레이엄 교수의 위 마지막 질문(Q8)에 대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Q8: 한국 정부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세 가지 숫자 80. 80. 9를 상기시키고 싶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강대국 간 전쟁이 없었던 80년, 핵무기가 쓰인 적이 없었던 80년, 그리고 단 9개국만이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점이다.
한미동맹은 이처럼 오랫동안 유지돼 온 세계 평화의 기둥이다. 다극체제가 된 세계에서 질서와 붕괴를 막는 다양한 행위자들과 그 동맹 관계는 그 자체로 모두 중요하다.”
참~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존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 교수처럼 현실주의(realism) 국제정치학자에 속합니다.
짧은 인터뷰 내용이지만 꼼꼼히 새겨보면서.. 독자 여러분 나름의 세상을 바라보는 냉철한 식견과 판단을 갖추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추가 탐구]
* 인터뷰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6892
* https://www.hks.harvard.edu/faculty/graham-allison
* https://www.ted.com/talks/graham_allison_is_war_between_china_and_the_us_inevitable (동영상: 1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