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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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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ess
Jun 27. 2021
'나른한 일요일.
엄마랑 소파에 앉아
뒹굴뒹굴하는 이 시간.'
'응? 무슨 소리지?'
'비가 오나?'
'흐음... 초여름 소나기......'
'좋다아...'
'첫사랑이 생각나네...
일부러 매점에 우산 두고 와서
나랑 같이 빗속을 뛰어갔지...'
'같이 캠퍼스를 누비며...
띠리리리리리리리리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하아... 인성 선배...
선배, 잘 있...'
눈 뜨고 기절.
클래식한 첫사랑의 추억도
잠에는 장사 없다.
굿 낮잠.
웃긴 건 한 번 더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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