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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ypress Sep 30. 2022

관상용


다있소에 가성비템이 있다길래

추천받아 사봤는데

기웃기웃 난감 옆으로 가더니

냅다 눕방.







"오오 애미야, 이것이 그 유명한

관상용 나비인 것이냐."







"빛깔이 현란한 것이

참으로 곱구나."


본격 나비 감상.

잡을 생각 1도 없음.






"흐음... 허나 이만하면 되었다,

오두방정인 것이 심기가 불편하구나."


즉시 배터리 분리.


이거 관상용인데

배터리 뭐 하러 끼우나요 아깝게?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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