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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ypress Nov 08. 2022

새 장난감


옆 동네 집사 이모가 준

 장난감.

일단 낯설어서 숨고 다.






깃털로 바꿔줘도 대치 중.

못마땅.






'크르르릉... 노여웁다 노여워~~

낯선 문물이 왔도다'






'퍽퍽!'






'에잇 죽어랏!'






'옴뇸뇸뇸'


하지만 곧 신문물에 끌리고 마는데.







'할짝할짝'






'에잇 또 죽어랏!'






'파샤~~!'






'호다다닥~~'


너무 빨리 사라져서 엉덩이만 찍힘.






'으라라라라ㅏ라~~'


얼굴 분열.






코너에 몰아놓고 협박하기.






2단 분리.






미슐랭 감별사.

깃털 맛이 어떠한가?






'꾸엑'






'에베레베레~'






'부숴버리겠어'


눈에 광기.






결말.

5분 놀고 내외.


좋은 장난감이었다.






짧은 놀이 후 휴식.







가출한 영혼.


내일도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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