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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냥

by cypress


우리 둘만의 시간.


품에 안겨 내 팔에 머리를 걸치고 있으면

짱구 볼따구가 되는데

그게 참 심장이 찌릿.



가끔 심장에 귀를 대고

쿵쿵 뛰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는다.

내 사랑하는 고양이딸이

오늘도 잘 살아 있구나, 하는

충만한 안심.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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