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은윤아 책 한 권 내어봐!
책 내기는 어렵다. 이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자신이 살아가는 생활이 곧 책이 될 수 있다. 조카에게 말했다.
“은윤아 책 한 권 내어봐.”
“삼촌 제가 어떻게 책을 내요? 잘 알다시피 저는 글쓰기는 잘 못 해요?”
“아니야, 할려는 마음만 먹으면 책을 낼 수가 있어.”
“무엇을 어떻게 쓸 지를 모르는데 어떻게 책을 내요?”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만 해결되면 책을 낼 생각은 있어?”
“그럼요. 할 수만 있다면 내고 싶어요.”
일반적인 사람은 책을 어떻게 내어야할 줄 모른다. 하지만 책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면 어떻게 책을 낼 것인가? 소재는 어떻게 선정할 것이며, 주제는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떻게 글을 써야할 것이며, 책을 출판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몰라 책을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책을 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출판사 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만 1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1만 개가 넘는 출판사가 기획하는 것이 다 다르다. 그렇게 본다면 개인이 적는 글을 출판사에 보냈을 때 출판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필자도 글을 적은 후 60여 개의 출판사에 메일을 보냈고, 그 중에 하나와 출판계약을 했다. 만약 계약이 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을 것이다. 출판사에게 원고를 보내는 방법은 서점이나 도서관, 혹은 인터넷을 통해 조사를 하면 된다. 책 뒷 면이나 앞 면에는 이메일 주소가 있고 그 메일 주소에 원고를 보내어 검토를 해달라고 하면 된다. 출판사는 책을 내는 곳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원고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원고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책 한 권의 원고 분량(산문, 에세이 기준)은 적게는 A4 크기로 80~120장 정도면 한 권의 분량이 된다. 하나의 꼭지(한 편의 글)의 분량은 A4 1매에서 3매 정도면 되는데, 100장을 기준으로 하고 꼭지 당 분량을 2매로 한다면, 50꼭지를 쓰면 책 한 권 분량이 나온다. 하루에 한 꼭지를 쓴다고 가정할 때 책 한 권의 초고를 적는데 두 달이 걸리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이것은 초고의 경우이며, 몇 번의 퇴고를 해야 한다. 퇴고하는 방법은 맞춤법 프로그램을 1차적으로 활용하여 오타나 띄어쓰기 등을 점검하고 비문이 없는 지를 보아야 한다.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그리고 출판사가 선정이 되면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점검하면 된다.
그렇다면 소재와 주제는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 만약 글을 쓰는 사람이 직업인이라면 그 직업에 대한 글을 쓰면 되고, 주부라면 아이 키우는 이야기를 쓰면 된다. 이도 그도 아니면 자신의 현재의 삶이나 살아온 이야기를 쓰면 된다. 어떤 하나의 경험을 시간 순서나 사건 순서로 자세하게 쓰다보면 처음엔 어렵지만 쓰면 쓸수록 익숙해지게 된다. 그 작은 소재들이 모여 하나의 책이 되는 것이다. 덧붙여 책을 내고 싶은 이유, 즉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을 통해 하면 되는 것이다.
책을 쓸 때 대략 4가지 정도의 걱정을 한다.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말이 되던 되지 않던 막 쓰다보면 글이 된다. 글을 쓰다보면 요령이 생기게 되며, 모르는 것은 알려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이다. 충분히 책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사람은 똑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 모두는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은 충분히 다른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익숙한 것이 타인에게까지 익숙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출판사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다. 자신에게 익숙한 것이 타인에게까지 익숙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내는 것이 나에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 하는 우려이다. 이것은 앞에서 충분히 언급하였기에 생략하겠다.
“은윤아, 아이들 이야기를 써봐. 너는 아이를 무척 잘 키우잖아, 아이들과 함께 하며 무언가도 배우러 다니고, 먼 곳까지 여행도 자주 다니고, 그런 것들을 글로 적어봐. 아이에게나 너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며, 그리고 그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거야.”